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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구름의 이름 外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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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호 20면

구름의 이름

구름의 이름

구름의 이름(줄리 기옘 글·그림, 이보미 옮김, 김시완 감수, 다섯수레)=학창 시절 배운 가물가물한 구름 종류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그림책. 지표면에서의 높이에 따라 어떤 형태의 구름이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12쪽 그림이 모든 궁금증을 풀어준다. 명료한 구름 그림들이 시원하다. 연세대에서 기후변화 연구를 하는 김시완씨가 내용을 감수했다.

광기의 실험, 시장의 반격

광기의 실험, 시장의 반격

광기의 실험, 시장의 반격(심교언 지음, 무블출판사)=문재인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부동산 정책을 쏟아냈으나 가격만 올렸다.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 중 하나인 저자가 기록을 남기는 차원에서 2017~2018년 각종 정부 정책의 시장 반응, 파장 등을 언론 보도 내용 등을 곁들여 정리했다. 2019년 이후는 대선 뒤 2권에서 다룬다.

한국의 대전략

한국의 대전략

한국의 대전략(이교관 지음, 김앤김북스)=냉전 종식 후 유지됐던 미국 지배 국제질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대만 침공 우려 등으로 흔들리게 된 원인을 미국의 ‘완전한 승리’ 정책의 실패에서 찾는다. 자유주의 패권에 대한 러시아·중국의 반격이라는 것. 이런 불확실성 시대에 한국은 미국과 전략핵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아무 걱정 없이, 오늘도 만두(황서미 지음, 따비)=서울 17곳, 서울 이외 16곳 만둣집의 군침 도는 탐방기. 부록은 식품업체 7곳의 시판 만두 시식기.

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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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꾸라지(21세기선재 지음, 소통과공감)=용꾸라지의 이야기를 한 편의 도시 우화처럼 그려낸다. 용꾸라지는 경기도 행복시 별내습지에 사는 미꾸라지. 용이 되어 하늘을 나는 것이 꿈인데 여러 장애물이 등장한다. 붕어 붕달이, 가재 갑옷전사 등 용꾸라지의 친구들과 함께 자연을 아끼는 어린이, 환경운동을 하는 습지보존협회 간부 등이 등장한다.

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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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1·2(강희정 지음, 사회평론)=인도·중국 고대문명을 각각 들여다보고 서양과 다른 ‘미감’의 세계를 풍부한 도판으로 풀어낸다. 서강대 강희정 교수가 서양미술에 익숙한 현대 한국인들이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구어체 길잡이로 썼다. 대중교양서로 인기를 끈 ‘난처한’ 시리즈로, 깊이와 넓이가 학술서 못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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