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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ESG...대세가 된 탈탄소 에너지 전환의 키워드들 [BOOK]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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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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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시프트
김현진·이현승 지음
민음사

탈탄소 혹은 탄소 중립으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기온 상승 등 기후 위기가 임계치에 근접한 데다, 거대한 돈의 흐름 역시 신재생 에너지 등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이 이 책의 설명이다.

더구나 재무적 성과만 아니라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평가의 기준으로 부상하고, 기업들 스스로 RE(Renewable Energy, 재생에너지)100, 즉 기업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대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의 모습. 남궁민 기자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대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의 모습. 남궁민 기자

이 책은 탈탄소 에너지 전환의 핵심을 ESG, RE100을 포함해 넷제로 경제(Net Zero Economy), 전력망(Grid), 수소 사회(Hydrogene Society), 탄소 발자국 줄이기(Footprint Reduction) 등 11개 영문 키워드로 설명한다. 그 첫 글자를 모으면 책 제목(ENERGY SHIFT)이다.

'좌초 자산'(Stranded Asset)도 있다. 석탄화력발전소처럼 에너지 전환에 따른 시장 환경 변화로 가치가 급락해 애물단지가 되는 자산을 뜻한다. 이처럼 탈탄소 전환 자체도 큰 비용과 난관이 따른다. 키워드엔 포함하지 않았지만 '공정 전환'도 강조한다. 특정 산업 종사자 등이 일방적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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