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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의 셀럽앤카]⑲ 그냥 벤츠가 아니다…‘강남 피부과 원장’ 손예진 車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강남 피부과 원장’ 차미조 역을 맡은 손예진. [사진 JTBC]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강남 피부과 원장’ 차미조 역을 맡은 손예진. [사진 JTBC]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은 마흔 살을 앞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을 다루고 있다. 동갑내기 톱스타 현빈(40)과 이달 중 결혼하는 손예진(40)이 여주인공인 ‘강남 피부과 원장’ 차미조 역을 맡아 화제다.

드라마 ‘서른, 아홉’ 인기몰이 

지난달 16일 첫 회 방영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동시 방송 중인데 국내외 시청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를 포함해 시청률을 조사하는 키노라이츠의 통합 콘텐트 순위에서 지난주 1위를 차지했다.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의 세 친구. 왼쪽부터 전미도, 손예진, 김지현. [사진 JTBC]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의 세 친구. 왼쪽부터 전미도, 손예진, 김지현. [사진 JTBC]

특히 명대사가 소셜미디어(SNS)에서 널리 회자되고 있다. “열여덟에 떡볶이를 먹으며 놀 때, 내일·모레 마흔이 돼서도 떡볶이를 먹고 놀 줄 몰랐다. 달라진 건 콜라 대신 소주일 뿐” “결혼식과 돌잔치는 패스, (그러나) 장례식은 찾아가려 애쓰게 되는 서른아홉”….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손예진(가운데)이 자신의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 JTBC 동영상 캡처]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손예진(가운데)이 자신의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 JTBC 동영상 캡처]

고소득 피부과 의사가 주인공인 만큼 고가의 수입차가 대거 등장한다.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차종이다. 마치 모터쇼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최고급 S클래스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S클래스를 표방하는 GLS,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GLC, ‘강남 쏘나타’로 불리는 베스트셀링 E클래스 등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대거 등장

요하네스 쇤 벤츠코리아 부사장은 “K-드라마가 전 세계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며 “극 중 캐릭터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손예진(오른쪽)이 발렛 파킹을 맡긴 자신의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JTBC 동영상 캡처]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손예진(오른쪽)이 발렛 파킹을 맡긴 자신의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JTBC 동영상 캡처]

남주인공인 피부과 의사 김선우 역을 맡은 연우진은 CLA를 몰고 다닌다. 저돌적인 스포츠카와 4도어 쿠페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모델이다. 솔직한 매력을 지닌 극 중 캐릭터와 비슷하다. 피부과 원장 손예진은 커리어우먼으로 세련미와 도도함을 뽐내는 역할이다. 극 중에서 역시 벤츠를 몰고 다니는데 단순한 벤츠가 아니다.

여주 손예진 車는 전기차 

바로 순수전기차(BEV) EQA다. EQA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EQ 브랜드 중 콤팩트 SUV에 속한다. 벤츠는 다양한 EQ 브랜드를 내놓고 있는데 현재 국내에서는 EQA·EQC·EQS 등 세 가지 모델을 볼 수 있다.

3일 시승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전기차 EQS. 뒤로 국내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타워팰리스가 보인다. 강병철 기자

3일 시승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전기차 EQS. 뒤로 국내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타워팰리스가 보인다. 강병철 기자

이 중 EQS는 벤츠의 최고급 전기차 모델이다. 지난해 11월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에 상륙했다.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구조(모듈형 아키텍트)를 적용한 첫 차종이다.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통신(OTA)을 통해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EQS는 전기차 최고급 모델

2022년형 EQS 모델에는 LG전자의 플라스틱-올레드(P-OLED)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들어갔다. 계기판과 중앙 정보 디스플레이(CID), 보조석 디스플레이(CDD) 등 세 개의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다.

벤츠는 올 6월 EQB를, 연말쯤 EQE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EQB는 EQA에 이어 나온 EQ 브랜드의 두 번째 콤팩트 SUV다. E클래스의 전기차 모델이라 할 수 있는 EQE는 E클래스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벤츠 미래 보려면 ‘비전 EQXX’

EQ 브랜드의 미래는 올 1월 선보인 콘셉트 전기차 ‘비전 EQXX’에서 미리 엿볼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1000㎞를 달릴 수 있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는 “비전 EQXX는 벤츠 전기차의 미래를 상징하는 모델”이라며 “모두가 선망하는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벤츠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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