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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13일까지라더니 거리두기 완화? "옳은 결정" vs "선거 꼼수"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18일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관계자가 거리두기 조정안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뉴스1

지난달 18일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관계자가 거리두기 조정안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뉴스1

거리두기 정책이 조만간 ‘8명·11시’ 등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가 이달 13일까지 유지하겠다고 했던 기존 ‘6명·10시’ 정책을 조기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오늘과 내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및 산하 방역의료분과위원회를 열고 현재 방역상황에 대한 평가와 거리두기 조정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방역의료분과 전문가를 비롯해 관계 부처와 지자체, 자영업, 소상공인 등 여러 의견을 두루 듣고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2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서 현재의 방역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오미크론 대응 목표의 관점에서 조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모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거리두기 완화를 찬성하는 네티즌이 많습니다. “정말 옳은 결정이다. 10시에 확진자 20만명이나 12시에 확진자 40만명이나 욕먹는 건 똑같다. 지금부턴 독감 수준의 오미크론은 책임을 본인에게 맡겨야 한다.” “바른 판단입니다. 확진된 지인들 대부분 감기 정도로 가볍게 지나가네요. 백신 탓인지 모르겠지만, 중증자만 잘 관리하면 될 거 같습니다. 위드코로나~일상으로~”

시간이나 인원 제한을 신중히 풀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시간제한은 모르겠지만 사적모임 6인은 풀지 말자.” “거리두기 필요 없다고 봅니다. 대신 시간은 단계적으로 풀어야 할 듯 합니다.”

선거철을 노린 정치방역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습니다. “선거 전에 거리두기 풀어서 자영업자들 표 얻으려는 꼼수” “그렇게 풀자 해도 안 풀더니…. 감염자 20만명 넘은 이 시점에, 대선 1주일 남은 이 시점에 완화하려 할까? 정부정책 참….”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 글 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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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다음

"거리두기 풀어주세요. 의미 없습니다."

ID '하백'

#네이버

"8명 모임 들어. 10시 들어, 9시 내리고 10시 들어, 6명 내리고 8명 들어, 방역패스 내려 .. 다 내려"

ID 'kks3****'

#네이버

"하는 생각이드네요"

ID 'suw0****'

#다음

"방역의 방법을 바꿔보자... 좀 더 연구해 봐"

ID '바다'

#네이버

"퇴근 하고 잠자냐?"

ID 'love****'

#다음

"걸려도 자택이나 그냥 근무할 거면 시간 정하는 게 의미가 있나."

ID '아이린'


이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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