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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安 단일화 뒤 '안랩' 주가 급등, 10% 뛰어…李테마주는 약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단일화 선언에 3일 장 초반 두 후보의 테마주로 엮이는 종목이 급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테마주는 약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현재 안 후보가 창업한 회사이자 대주주로 있는 '안랩'은 전날 종가대비 10.3% 상승한 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단일화 협상 불발로 3개월래 최저액(6만3500원)을 찍었지만, 단일화가 성사되며 가격이 확 뛴 것이다. '안철수 테마주'로 거론되는 써니전자(6.35%) 등도 동반 상승했다.

윤 후보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노루홀딩스우는 전 거래일보다 29.09% 치솟은 6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덕성우(15.26%), 노루페인트우(14.14%), 삼부토건(14.87%), 덕성(10.42%), NE능률(6.85%), 희림(6.65%)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이 후보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은 약세다. 탈모 공약 관련주로 연초에 급등한 TS트릴리온은 현재 5.86% 하락했다. 또 이스타코(-13.20%), 형지엘리트(-7.37%), 오리엔트정공(-4.52%)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개장 전 윤 후보와 안 후보는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두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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