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코로나19 확진…7일까지 재택 치료

지난달 28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과 관련해 이강덕 포항시장(가운데)이 대시민 공동담화문을 읽은 뒤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신속 항원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와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7일까지 집에 머물며 치료를 받는다.

이 시장은 3차 백신 접종까지 마쳤다. 현재까지 큰 이상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한 직원 등에게 신속 항원 검사를 받도록 했다.

검사를 받은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인터넷 화상회의와 전자 결재 등 비대면 보고 체계를 갖추고 각종 행사 등 대면 업무를 부시장 대행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많은 분께 걱정을 끼쳐 송구스럽다”며 “현안과 행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비대면으로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