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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하천서 나뭇가지에 걸린 변사체 발견…50대 여성 추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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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의 시골마을 하천 변에서 나뭇가지에 걸린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오후 충남 금산군의 하천변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경찰 이미지. [중앙포토]

27일 오후 충남 금산군의 하천변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경찰 이미지. [중앙포토]

28일 충남경찰청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38분즘 충남 금산군 제원면의 한 하천 변을 산책하던 주민 A씨가 “물가에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걸려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변사체는 엎드린 상태로 나뭇가지에 걸려 있었다.

부패 진행·지문확인 난항…범죄 여부도 조사

경찰과 소방당국은 변사체를 50~69대 여성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신원확인에 나섰다. 하지만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 지문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근 마을에서는 주민의 실종이나 가출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한 뒤 범죄 연루 가능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50대 중반에서 60대 초반의 여성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신원은 지문감식을 통해서 가능할 것”이라며 “목격자 진술과 인근 폐쇄회로TV(CCTV) 영상 등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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