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자국을 상대로 전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선 계엄령이 발령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로이터 통신,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쿨레바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면전을 개시했다”며 “평화롭던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폭격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사작전 개시를 전격 선언한 이후 수도 키예프와 키예프 인근 보리스필 국제공항을 포함해 크라마토르스크, 오데사, 하리코프, 베르단스크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며, 계엄령이 발령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