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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씨엠에스에듀 합병…사고력 플랫폼 기업 크레버스 다음달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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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버스 제공

크레버스 제공

영어 사고력 교육기업 청담러닝과 수리·코딩 사고력 교육기업 씨엠에스에듀가 합병한 사고력 플랫폼 교육기업 크레버스가 다음달 출범한다.

23일 두 회사에 따르면 크레버스는 양 사의 사고력 교육 노하우에 에듀테크 기술 역량을 더해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융합사고력 교육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합병 회사명(크레버스·CREVERSE)는 창의성(Creativity)과 경험 세계(Universe)의 조합으로, 융합사고력 플랫폼 교육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크레버스 이충국 대표는 “도전하고 새로운 지식을 만드는 힘은 융합사고력에서 나온다. 크레버스가 영어·수리·코딩 융합사고력을 교육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융합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언어 역량, 미래 역량, 성장 역량이 필수”라며 “국가 간 경계가 없는 디지털 세상에서 영어로 원활하게 소통하고, 소프트웨어·코딩 능력을 키워 미래 기술이 가져온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역량을 키우는 핵심이 사고력 교육이란 설명이다. 그는 “사고력 교육은 소크라테스식 발문이 핵심이다. 교사가 질문하면 학생은 문제를 분석 및 탐구하며, 토론과 협력을 통해 창의적인 해결 방법을 찾는다”며 “사고력을 경험한 아이는 풀이 단계가 복잡하고 여러 분야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를 만났을 때 외면하지 않고, 효율적인 해결방법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크레버스는 다음달 유아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브랜드인 ‘크레버스 키즈’를 론칭한다. 유아 창의 사고 능력 분석 도구인 ‘C-CAT(Children’s Creativity Assessment Test)’로 아이의 개별 성향을 진단해 모듈형 수업을 제공한다.

'크레버스 캠퍼스'도 마련했다. 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 CMS 영재교육센터, CMS 영재관, 씨큐브코딩 등 두 회사의 교육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융합사고력 캠퍼스'다. 메타버스 영어 사고력 ‘바운시(BOUNCY)’와 메타버스 수리 사고력 ‘노이지(NOISY)’도 곧 출시한다.

이 대표는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에게 메타버스는 일상의 놀이터다. 이를 활용한 교육 플랫폼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상공간에서 자기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친구에게 공유하고 판매하는 일도 일어난다. 이런 경험이 ‘창직(스스로 직업을 만드는)’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이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부모는 미래 기술과 직업 변화, 세계적 이슈를 종합적으로 이해해 자녀의 교육을 설계해야 한다”며 “복잡하고 까다로운 문제를 만나도 도전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힘은 융합사고력에서 나온다. 그것이 융합사고력 플랫폼 크레버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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