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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2021 WURI랭킹' 2년 연속 글로벌 '톱 100' 올라···전년 대비 12계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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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대는 ‘2021 WURI랭킹’에서 2년 연속 글로벌 ‘톱 100’에 올랐다. 전년 대비 12계단 상승하며 세계 47위를 기록했다. [사진 한국외대]

한국외대는 ‘2021 WURI랭킹’에서 2년 연속 글로벌 ‘톱 100’에 올랐다. 전년 대비 12계단 상승하며 세계 47위를 기록했다. [사진 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는 뉴노멀시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한국외대는 전 세계 대학의 혁신 수준을 평가하는 ‘2021 WURI랭킹(The 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Ranking)’에서 2년 연속 글로벌 ‘톱 100’에 올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위기관리 분야가 평가 지표로 추가된 지난 평가에서 전년 대비 12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하며 세계 47위를 기록했다.

한국외대는 세계가 인정하는 ‘혁신’ ‘공유’ ‘교류’ 선도 대학으로서, 대학 간 울타리를 낮추며 공유·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디지털 혁신 교육 콘텐트 및 기술 공유협력을 위해 경희대·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와 혁신공유교류 협정을 체결한 것은 그 첫걸음이다.

한국외대는 ‘혁신공유교류’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실천 과정에서 대학 간 공유·교류 협력 사업이 다른 대학에 전파되고, 또 다른 그룹의 대학과 협업하는 공유·교류 모델이 전국 대학은 물론 전 세계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개교 60주년을 맞이한 지난 2014년, 본교·분교가 통합된 새로운 외대가 출범한 이래 미래형 융복합 종합대학의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본·분교 통합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개교 40주년을 맞은 글로벌캠퍼스의 지난 40년 발전상을 돌아보고, 100년 외대를 견인할 글로벌캠퍼스의 미래 변화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국가 발전을 견인할 인재를 교육하는 상아탑으로서 교육의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특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설 융합인재대학의 교육 모델이 실험에 그치지 않고, 향후 한국외대의 신(新)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설 융합인재대학(인제니움칼리지)은 한국외대의 대표적인 혁신사례로 꼽힌다. 학생이 스스로 선택해 설계하는 혁신적인 모듈형 교육과정을 도입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적합한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한다. 모듈(module) 중심의 융복합 교육을 추구하는 융합인재대학은 글로벌 소통 능력, 인문적 가치판단 능력, 전략적 사고 능력, 문화와 예술의 감수성, 콘텐트 기획과 경영 마인드, 기술과 도구 활용 능력 가운데 학생이 추구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전공을 설계할 수 있다.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는 한국외대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e커머스특성화대학으로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캠퍼스가 이론과 실무의 결합이 실질적인 융·복합으로 교육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2021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에 선정돼 ‘데이터 사이언스 혁신 캠퍼스’를 송도에 조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데이터사이언스학부, AI융합전공 등 첨단학과를 신설함으로써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여는’ 초연결 언어기술(Innovative Language Technology·ILT)을 갖춘 미래지향적 글로벌 융복합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의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외대가 간직한 고유성을 살림과 동시에 향후 나아갈 방향을 확고히 하고 있다.

대학이 마주한 위기 속에서도 한국외대는 사회 변화에 발맞추어 변화·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지난 8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됐다. 이로써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지원받고 자율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되다. 또한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연도 연차평가 및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외대는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통한 AI 융합전공 신설, 혁신융합전공 다양화, 시대적 사회 요구에 부합한 교양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지속해서 추진해온 ‘혁신’의 가치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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