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2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4수탁 위탁기관 선정

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가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2025년까지 3년간 위탁 운영까지 총 11년간 위탁 운영을 맡게 됐다. [사진 경복대]

경복대학교는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위탁기관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복대는 2014년 첫 번째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후, 2016년 2수탁, 2019년 3수탁에 이어 이번에 4수탁 위탁기관이 됐다. 경복대학교는 오는 2025년 2월까지 3년간 위탁 운영을 추가하면 총 11년간 위탁 운영을 맡게 된다.

경복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2020.12.31일 기준)에서 취업률 77.7%를 기록해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중 2년 연속 전국 1위 및 5년 연속 수도권대학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와 청년 취업난 속에서 경복대가 기록한 취업률 77.7%는 매우 높은 취업률이다. 경복대는 2017년 76.9%, 2018년 75.5%, 2019년 78.2%, 2020년 80.2% 취업률을 달성해 4년 연속 수도권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경복대 취업률의 고공행진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서 추진력을 얻고 있다. 그동안 경복대만의 100% 취업보장형 학과 완성을 위한 8400여 개 산업체와 산학협력, 사회수요에 대응해 학생선발부터 교육과정 및 졸업 후 취업까지 대학과 기업이 협력을 추진해 왔다.

또 LINC+사회맞춤형학과 운영, 취업역량 강화 및 직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원스톱 진로 및 취업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는 대학일자리센터사업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그 밖에도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취업률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동수 경복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서울동부기술교육원 4수탁 위탁기관 선정은 8400여 개 산업체와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네트워크, 학생선발에서 교육과정 및 졸업 후 취업까지 산업체와 함께 협력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등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은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교육훈련기관으로 서울시로부터 매년 50억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아 연 2000여 명의 직업전문인을 양성하고 있으며, 3년 단위로 전국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공개경쟁을 통해 위탁기관을 선정한다. 한편 경복대는 다음 달 19일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학생의 대중교통 이용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