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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같은 OB...벌타는 1타인가, 2타인가? [도전! 골프 퀴즈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타이거 우즈가 샷을 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AP]

타이거 우즈가 샷을 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AP]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아웃오브바운즈(OB)일 겁니다. 그런데 이 OB의 벌타는 몇 타일까요. 한 타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두 타라고 하는 사람도 있어 알쏭달쏭합니다.

프로 골프 선수들도 티타임에 지각합니다. 더스틴 존슨은 LA오픈(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지각으로 실격당한 적이 있습니다. 존슨은 골프장에 와 있었는데 캐디가 시간을 잘못 알려줬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는 미국 동부 시간과 중서부 시간대를 헷갈려 라이더컵에 지각할 뻔했습니다. 경찰차를 얻어 타고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 신발 끈만 겨우 묶고 티샷했습니다.

일본 투어에서 뛰는 이민영은 2013년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 대기 순번이라 마음을 놓고 있다가 당일 아침에 갑자기 출전 통보를 받았습니다.

클럽은 피팅 샵에 맡겨둔 터라 예전에 쓰던 아이언만 가져갔습니다. 드라이버와 우드는 물론, 웨지도 없었습니다만 경기를 할 수는 있었습니다.

만약 이민영이 퍼터만 가지고 갔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퍼터와 공만 있어도 경기를 할 수 있을까요.

매주 한 차례씩 퀴즈를 풀면서 골프 규칙도 공부해보세요.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감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진하 경기위원장,
삽화=『골프 규칙을 알면 골프가 쉽다』 (최진하 등 지음, 조이 그림)

[도전! 골프 퀴즈왕]

선수도 지각한다...벌타는

재미있는 퀴즈로 골프 규칙을 배워보세요.

N

Q1 :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났다. 벌타는.

정답 : 2번 1벌타( 1벌타와 거리의 벌(제자리에서 다시 침)을 받는다. 벌타와 거리 손해를 합치면 2벌타 효과지만 규정상 벌타는 1타다. 2019년 개정된 규칙에선 로컬룰로 규정하면, 공이 나간 지점에서 2벌타를 받고 칠수도 있다. )

Q2 : 매치플레이에서 이른바 배꼽나간 볼을 쳤다. 틀린 설명은?

정답 : 3번 그 홀에서 패한다.( 매치플레이는 유일한 이해 당사자인 상대가 양해하면 티잉구역을 벗어난 곳에서 친 공도 인정된다. 그러나 매치 상대는 잘 못 된 곳에서 친 티샷을 티잉구역에서 다시 치게 할 권리가 있다. )

Q3 : 2번홀에서 홀아웃한 후 착각해 5번 홀에서 티샷을 했다. 어떻게 처리하나.

정답 : 2번 2벌타를 받고, 3번 홀에서 티샷한다.( 티잉구역 밖에서 플레이한 것과 동일하게 처리한다. 2벌타를 받고, 반드시 3번 홀에서 티샷해야 한다. )

Q4 : 실수로 티잉구역 밖에서 티업했는데, 플레이 전 다른 플레이어가 알려주었다면 어드바이스 제공으로 벌타다.

정답 : 2번 X( 규칙에 관한 정보, 코스 상의 위치, 거리 등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더라도 어드바이스에 해당되지 않는다. )

Q5 : 스트로크플레이에서 플레이 순서를 바꾸어서 플레이하더라도 페널티는 없고 다시 플레이할 필요도 없다.

정답 : 1번 O( 스트로크 경기에서 순서는 상관없다. 다시 플레이한다면 OB처럼 스트로크와 거리의 벌을 받아야 한다. 만일 둘 이상의 플레이어가 이익을 주기 위해서 순서를 바꾸고 플레이하기로 합의한 경우에는 2벌타를 받는다. )

Q6 : 출발 시간에 3분 늦게 볼과 퍼터만 가지고 도착했다. 올바른 설명은?

정답 : 2번 지각에 대해 2벌타만 받는다.( 플레이어는 정확한 시간에 플레이하지 않으면 실격의 페널티를 받는다. 그러나 출발 시간 5분 이내에 즉시 플레이할 수 있는 상태로 도착하면 일반 페널티만 받는다. 공과 클럽 하나(퍼터 포함)만 있다면 경기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 )

문제 중 문제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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