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대선 기간의 최대 변수로 대선 후보 간 단일화와 여권의 새로운 네거티브 공세 가능성을 꼽았다. ①남은 기간 중 최대 변수 ②승리 가능성 이란 대선 후보들에 대한 두 가지 공통 질문을 받고서다.
윤 후보는 대선 변수와 관련해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전제한 뒤 “주변에선 단일화 이야기를 막 엄청나게 한다. 단일화가 변수가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대선 후보 등록일(13~14일)을 앞두고 야권에선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 여권 역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안 후보, 이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간의 단일화 및 연대 가능성을 언급하는 이가 늘었다.
윤 후보는 “집권여당이 30일 안에 또 뭐 하나 만들어내는 것 아니냐”며 경쟁 후보 측의 새로운 네거티브 공세 가능성도 변수로 꼽았다. 다만 윤 후보는 인터뷰 말미에 “저나 우리 가족은 이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적이었다. 2년 동안 현 정부가 저를 샅샅이 털었다”며 “나 인생 그렇게 안 살았다. 만약에 내가 인생을 그렇게 살았으면 현 정부가 나를 벌써 죽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승리 가능성을 묻자 윤 후보는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자신감을 가지고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늘 긍정적”이라며 “다만 대충하면 안 되고 뭐든지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최근 상승 추세를 보이는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와 관련해선 “여론조사라는 건 앞서다가 뒤집어지기도 하는 것”이라며 “여론조사 지지율만 가지고는 뭐라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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