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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선 변수는 네거티브···與, 또 뭐하나 만드는 것 아니냐" [단독 인터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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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선의 남은 변수로 단일화와 네거티브 공세를 꼽았다. 김상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선의 남은 변수로 단일화와 네거티브 공세를 꼽았다. 김상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대선 기간의 최대 변수로 대선 후보 간 단일화와 여권의 새로운 네거티브 공세 가능성을 꼽았다. ①남은 기간 중 최대 변수 ②승리 가능성 이란 대선 후보들에 대한 두 가지 공통 질문을 받고서다.

윤 후보는 대선 변수와 관련해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전제한 뒤 “주변에선 단일화 이야기를 막 엄청나게 한다. 단일화가 변수가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대선 후보 등록일(13~14일)을 앞두고 야권에선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 여권 역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안 후보, 이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간의 단일화 및 연대 가능성을 언급하는 이가 늘었다.

윤 후보는 “집권여당이 30일 안에 또 뭐 하나 만들어내는 것 아니냐”며 경쟁 후보 측의 새로운 네거티브 공세 가능성도 변수로 꼽았다. 다만 윤 후보는 인터뷰 말미에 “저나 우리 가족은 이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적이었다. 2년 동안 현 정부가 저를 샅샅이 털었다”며 “나 인생 그렇게 안 살았다. 만약에 내가 인생을 그렇게 살았으면 현 정부가 나를 벌써 죽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승리 가능성을 묻자 윤 후보는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자신감을 가지고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늘 긍정적”이라며 “다만 대충하면 안 되고 뭐든지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최근 상승 추세를 보이는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와 관련해선 “여론조사라는 건 앞서다가 뒤집어지기도 하는 것”이라며 “여론조사 지지율만 가지고는 뭐라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후보자 정보 https://www.joongang.co.kr/election2022/candidates/YoonSeokR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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