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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빅데이터로 복지사각지대 선제 발굴·지원

중앙일보

입력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징후정보 빅데이터에 기반한 발굴시스템 ‘행복e음’으로 조회된 가구를 전수조사한다.

‘행복e음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단전·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 취약계층 위험정보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경제적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구는 지난해 6차례에 걸쳐 총 7446가구를 발굴해 ▲일반상담 ▲기초수급(차상위) 국가긴급 ▲기타 공공서비스 ▲민간서비스 등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766가구를 대상으로 1차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나섰다.

이번 1차 사업에는 겨울철 한파 및 감염병 위기 상황에 따른 겨울철 위기가구를 발굴하고자 기획했다.

이에 따라 ▲주거급여, 차상위계층 중 고위험정보 대상가구·숨은위기가구 ▲1인 주거취약가구 중 위험징후 포착된 가구 ▲복지멤버십 가입 장애인가구 중 공적지원 가능 가구 등을 발굴했다.

1차 발굴·지원은 내달 11일까지 행복e음을 통해 조회된 대상자 위험정보 및 상담이력, 복지수혜이력을 확인한 후 대상가구에 우편발송, 기초적인 전화상담을 실시한다. 이후 내방 또는 가정방문 상담을 통해 복지수급신청 및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통신비체납정보, 기존 복지대상 중 위험정보 가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코로나19 한시생계지원 사업 신청 안내 ▲위기정보가 입수된 미성년 세대주 확대 조사 등을 차수별로 발굴·지원했다.

복지위기가구를 발견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경우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영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꼼꼼하게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 가구를 위해 ‘선지원·후절차’로 긴급복지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소득재산이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일반재산 2억 41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600만 원 이하이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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