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 [이번 주 리뷰] 한주 만에 2만, 3만명 대…이어진 김혜경 의전 논란 (1월31일~5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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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째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북한 미사일 #월드컵 #우크라이나 긴장 #TV토론 #김혜경 #김정숙 #오미크론 #베트남 #올림픽 #곽상도 #대장동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2만명, 3만명 대를 이번 한 주 동안 동시에 기록했다. 2일 역대 처음으로 2만 명이 넘어 일일 신규 확진자는 2만270명이었다. 사흘 뒤인 5일엔 첫 3만 6362명이었다. 6일은 신규 확진자가 3만8691명을 기록, 이날 누적 확진자는 100만명을 넘어 100만9688명이었다.

3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코로나19 진단체계가 달라졌다.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자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고, 양성일 때만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폭증할 것을 대비한 조치다.

한편 정부는 사적모임 최대 6인, 식당ㆍ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0일까지 2주 연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1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검수사격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새해 들어 쏜 미사일들은 모두 패트리엇(PAC-3 MSE)과 고고도미사일 방어(THAADㆍ사드) 체계 등으로는 요격이 어려워 한ㆍ미의 미사일 방어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

2조원대의 국산 K-9 자주포의 이집트 수출이 1일(현지시간) 성사됐다. 10여 년이 넘는 장기간 협상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다. 이집트는 전 세계에서 9번째로 국산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나라가 됐다.

용어사전K-9 자주포

한국 군이 지난 2000년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인 K-9 자주포는 52구경장(약 8m)의 155mm 포신을 채용하여 사정거리가 40km에 달하고 1분당 6발을 쏠 수 있다. 1000 마력의 디젤엔진을 탑재, 최대속력도 시속 67㎞를 넘어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1월 수출은 500억 달러를 돌파,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이었다. 하지만 에너지원 수입 증가로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적자였다.

대선을 한 달 남짓 앞두고 여당발 배우자 리스크가 확산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과거 경기도청 직원의 사적 의전을 받고,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연거푸 터져서다. 그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한다”(한준호 이재명 후보 수행실장)며 김혜경씨의 비교 우위를 자신해오던 민주당은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2일 김씨는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다음날인 3일 김혜경씨의 의전 논란 및 경기도청 비서실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4일에도 사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대통령 중동 순방 당시 비공개 일정으로 세계적인 관광지인 피라미드를 다녀온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엘리자베스 2세(95) 영국 여왕이 6일 영국 왕실 사상 처음으로 즉위 70주년을 맞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ㆍ국민의힘 윤석열ㆍ국민의당 안철수ㆍ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참석한 20대 대선 첫 TV토론회가 3일 열렸다. 대선까지 앞으로 최소 네 차례의 TV토론이 더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4일 개막했다.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73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1~2개를 따낼 것으로 기대한다.

2일 한국 축구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도, ‘아트사커’ 프랑스도 해내지 못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결과와 관계없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한국의 남은 2경기는 이란(3월 24일,홈), 아랍에미리트(3월 29일,원정) 전이다

용어사전2022 카타르 월드컵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컵이다.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도하를 비롯한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이기도 하다. 그동안 월드컵은 6~7월에 걸쳐 열렸다. 하지만 카타르는 이 기간 최고 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혹독한 무더위가 이어진다. 카타르의 11~12월 최고기온은 25~30도, 최저기온은 16~21도 정도다. 한국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검찰은 3일 황무성 전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압박 의혹 사건을 무혐의로 결론 내리고 관련자 전원을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따라 함께 고발됐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정진상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63) 전 무소속 의원이 4일 구속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에 가입하고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공격할 경우 나토와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2.01.31

北 "화성-12형 검수사격 성공"…'괌 타격' 미사일 실전배치 밝혔다

북한이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검수사격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월 31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서다. 북한은 북한판 에이태큼스로 불리는 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이어 IRBM급 미사일인 '화성-12형'에 검수사격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

'검수'라는 용어는 '화성-12형'이 이미 대량생산 중이라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달 18일에도 KN-24의 실전배치를 공언하며 검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미군 인도·태평양 전력의 핵심인 괌을 타격할 수 있는 최대 사거리 5000㎞의 '화성-12형'을 대놓고 '실전배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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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31

文 ‘평화 프로세스’ 결국 원점으로...靑 NSC 상임위 "北에 대한 대화 제의 여전히 유효"

북한의 지난달 30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급 미사일 발사는 엄포를 놨던 모라토리움(핵실험 및 장거리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유예) 파기에 한 발 더 다가간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 공을 들였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도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가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미사일은 미국령 괌 타격이 가능한 무기로, 북한이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시험발사 뒤 2018년 4월 스스로 모라토리움을 선언한 이후 발사한 최장거리 미사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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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와대는 3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화 제의가 여전히 유효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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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1

10년 협상 끝에…K-9 자주포 2조원대 수출 성사, 이집트 간다

국산 K-9 자주포의 이집트 수출이 성사됐다. 한국의 방위산업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방위사업청은 1일(현지시간) 한화디펜스가 이집트 국방부와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9 자주포 수출계약에 최종 서명했고, 수출액도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금은 지난달 호주와 체결한 K-9 자주포 수출금액(1조원대)의 약 2배 수준인 2조원 이상으로 보인다.

한국 군이 지난 2000년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인 K-9 자주포는 사거리가 40㎞에 달하고 1분당 6발을 쏠 수 있다. 최대속력도 시속 67㎞를 넘어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 계약 성사로 K-9 자주포는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에 이어 중동·아프리카 지역 첫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이번 수출은 10여 년이 넘는 장기간 협상을 통해 이루어낸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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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1

1월 수출 역대 최고에도…에너지 가격 급등에 무역수지 적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5.2% 증가한 553억2000만달러, 수입은 35.5% 증가한 602억10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1월 월간 수출액이 5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으로,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이었다. 기존 1월 수출액 최고치는 2018년 1월의 492억달러였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 급등 등으로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적자였다. 원유·가스·석탄 등 3개 에너지원의 지난달 수입 규모는 159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1월(68억9000만달러) 대비 9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에너지원 수입 증가액만 무역적자의 2배 가까이 되는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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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1

또 '박항서 매직' 중국 꺾고 월드컵 최종예선 사상 첫 승...中 축구팬들은 분노, TV까지 부쉈다

박항서(62)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베트남은 1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에서 중국을 3-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베트남은 월드컵 최종 예선 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박항서 매직'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박 감독은 베트남을 사상 첫 월드컵 최종 예선으로 이끌었다.

또한 이날 승리로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최종예선에서 승전고를 울린 첫 팀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앞서 2002년과 2018년 최종예선에 오른 바 있는 태국은 두 대회 최종예선 모두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한 네티즌은 TV를 망치로 부수고 바닥에 던진 후 발로 밟는 동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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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2

한국 축구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벤투호 카타르행 확정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원정 경기에서 시리아를 2-0으로 이겼다. 후반 8분 김진수(전북 현대)가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고, 후반 26분 권창훈(김천 상무)가 쐐기골을 넣었다.

승점 3을 보탠 한국(승점 20·6승 2무)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첫 출전이었던 1954년 스위스 대회까지 포함하면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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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2

설연휴 덮친 '오미크론 폭풍' 첫 2만명대 뚫었다…하지만 사흘뒤엔 첫 3만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만27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신규확진자는 전날(1일) 1만8342명으로 처음 1만8000명대를 기록했는데, 하루 새 1900명 이상이 늘어나 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6일 첫 1만 명대(1만3009명)를 기록한 지 불과 일주일 만이었다.

1주 전의 1.5배, 2주 전(지난달 19일·5804명)과 비교하면 3.5배로 급증한 것이었다.

최다 확진자는 연일 이어졌다. 하루 뒤인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만2907명이었다. 5일엔 3만 636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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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2

침묵 깬 푸틴 "우크라, 크림 탈환 시도시 나토와 전쟁 불가피"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해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을 무력으로 탈환하려 할 경우, 나토와 전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달 이상 지속돼 온 서방 국가의 경고와 군사 움직임에도 침묵하던 그가 공개석상에서 전쟁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의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6일 미국과 나토에서 받은 서면 답변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미국과 나토는 안전 보장과 관련된 러시아의 근본적인 요구를 무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미국 국무부는 벨라루스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의 가족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다음날인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러시아 군대에 대해 “지구상에서 미국과 나토를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군대”라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1991년 소련 해체 당시만해도 ‘무기력한 군대(depleted armed forces)’의 전형이었지만, 푸틴이 집권한지 20년이 지나면서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군대로 탈바꿈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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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2

“김혜경 의전” 의혹 공방...공무원에 사적 심부름 논란 커지자,김혜경 “모두 제 불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 부인 김혜경씨가 과거 경기도청 공무원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문제로 곤욕을 치른 국민의힘은 이를 고리로 “황제 의전이자 명백한 불법”이라며 역공에 나선 모양새다.

최근 일부 언론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지난해 김씨가 도청 소속 별정직 7급 공무원 A씨에게 자신의 약을 대리 처방받게 하거나 아들의 퇴원 수속을 대신 밟게 하는 등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을 여러 차례 보도했다.

민주당은 “정확한 사실이 알려지면 큰 문제가 없는 일”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 TV토론 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2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보자를 질책한 것으로 알려진) 5급 공무원 배모씨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며 “선대위 차원에서는 문제 제기를 했던 퇴직 공무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닐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경씨는 이날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고 했다.

한편 4일 A씨는 자신의 폭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냈다. 측근을 통해 언론에 전해진 입장문에서 그는 “그 어떤 정치적 유불리나 특정 진영의 이익이 아닌 그저 특정 조직에서 벌어진 불의와 불법을 사회에 알리기 위해 김(혜경)씨 관련 사실을 제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지난해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후보의 명절 인사를 챙기는데도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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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3

"영부인 국격 대변" 이라더니…이재명, 김혜경 의전·법카 의혹 사과 "규정 따라 책임질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일 서면 입장문을 통해 배우자 김혜경씨의 의전 논란 및 경기도청 비서실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지사로서 직원의 부당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저의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며 "더 엄격한 잣대로 스스로와 주변을 돌아보려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모자랐다"고 사과했다.

이 후보는 전날 KBS가 보도한 김씨의 비서실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선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며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4일 한 번 더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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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3

‘시장님’ 7번, ‘정실장’ 8번에도…檢 이재명·정진상 무혐의 결론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진상 민주당 선대위 부실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한기 전 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을 통해 황무성 전 사장에게 사퇴를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검찰에 고발됐다. 황 전 사장에게 직접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은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10일 수사 도중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공소권 없음’ 처분됐다.

황 전 사장은 지난해 10월 대장동 의혹 수사가 본격화되자, 대장동 민간 사업자 공모 직전 자신에게 사퇴를 압박한 구체적 정황을 담은 2015년 2월 6일 유한기 전 본부장과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당시 유 본부장이 “정 실장(정진상 당시 정책실장)”, “시장님(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명(命)”을 반복해서 언급하며 황 사장에게 사직서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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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3

3일부터 진단·검사 체계 본격 전환…달라지는 것들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함에 따라서 3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전면 바뀌었다. 고위험군(60세 이상,밀접접촉자,감염취약시설 종사자,의사 소견서 보유자 등)은 우선 검사 대상자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일반 의심자는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 결과가 양성이어야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선별진료소 외에 동네 병·의원을 찾아 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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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3

김정숙 여사, 순방때 피라미드 비공개 방문…靑 "이집트 요청"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대통령 중동 순방 당시 비공개 일정으로 세계적인 관광지인 피라미드를 다녀온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김 여사 일정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3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진 방문"이라며 "이집트 정부 측에서 코로나 위기 등을 감안해 비공개 일정을 요청해와 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시간 가량의 현지 방문 일정 중에는 이집트 관광부 장관이 동행했다"며 "비공개 일정이지만, 공식 일정이기 때문에 청와대 공식 기록으로도 모두 남겼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달 19~21일 중동 3개국 순방 중 마지막 방문지로 이집트 카이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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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3

690만명이 본 TV토론, 후보들 수준 끌어올려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처음 격돌한 3일 TV토론에선 각 후보의 전략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특수부 검사 출신인 윤 후보는 대장동 의혹으로 이 후보를 거칠게 몰아세웠고, 이 후보는 대장동 논란을 피해 LTV 완화 같은 구체적인 정책 질의에 무게를 뒀다. 윤 후보가 큰 훅 한 방으로 다운이나 KO를 노리는 스타일이었다면, 이 후보는 잽과 스트레이트로 점수를 쌓는 모습이었다.

이날 토론은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기대 수준에 부응했는가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나마 다행인 건 연금개혁에 대해 네 후보 모두 공감했다는 사실이다. 그간 안철수 후보를 제외하곤 언급 자체를 꺼렸었다. 외교안보 부문에선 네 후보가 분명한 차별화 포인트를 보여줬다. 특히 대통령 당선 후 북·미·중·일 정상 중 누구부터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네 후보는 모두 달랐다.

대장동 의혹과 부동산, 노동이사제, 탈원전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곤 하나 실수를 안 하겠다는 의도만 두드러졌다. 한마디로 치명타도, 결정타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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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4

대장동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동력 잃던 로비수사 속도내나

4일 오후 11시 10분쯤 문성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이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수수, 특정경제범죄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해 말 첫 번째 영장 청구가 기각된 지 65일만에 영장이 발부된 것이다.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인물 중 구속된 첫 사례다. 로비 의혹의 주요 수사 대상을 구속한 만큼 나머지 50억 클럽 멤버 등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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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김경록 기자

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김경록 기자

2022.02.03

대놓고 한복 자랑한 中올림픽…그곳엔 한복 입은 황희 있었다

4일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의 중국 국기 입장 장면에서 반짝거리는 분홍색 치마와 흰색 저고리를 입은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여성은 긴 머리를 하나로 땋아 치마와 비슷한 분홍색의 댕기로 장식했다.네티즌들은 이 장면을 보고 “한복을 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 의복으로 등장시킨 것이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이런 상황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한복을 입고 개회식 현장에 앉아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4일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 중국국기입장 장면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오성홍기를 든 소수민족 중 하나로 표현됐다. 오른쪽은 한복을 입고 개회식에 참석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온라인커뮤니티 캡처,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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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5

오미크론 확산에 첫 3만명대...6일은 3만명대 최다, 누적 확진자 100만명 넘었다

5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만 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만 6362명 늘어 누적 97만 101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1만 3009명) 처음 1만 명을 넘어선 뒤 일주일 만인 지난 2일(2만 269명) 2만 명대로 올라섰다. 이후 증가세에 속도가 붙으면서 2만명대에 진입한 지 불과 사흘 만에 3만명 선까지 넘어섰다.

전날(2만 7443명)과 비교하면 8919명이나 폭증한 것이다. 1주 전인 지난달 29일(1만7512명)보다는 2.1배, 2주 전인 지난달 22일(7005명)보다는 5.2배 급증했다.

하루 뒤인 6일 신규 확진자는 3만8691명을 기록, 누적 확진자수는 100만9688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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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6

엘리자베스 英여왕, 왕실 사상 처음으로 즉위 70주년 맞는다

엘리자베스 2세(95) 영국 여왕이 6일 영국 왕실 사상 처음으로 즉위 70주년을 맞았다.

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역사상 재위 기간이 70년 이상이었던 군주는 루이 14세 프랑스 국왕(재위 1643∼1715년),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재위 1946∼2016년), 요한 2세 리히텐슈타인 대공(재위 1858∼1929년) 3명뿐이었다. 엘리자베스 여왕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영국 정부는 6일 별도 행사를 열지 않는 대신 여왕의 전례 없는 여정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또 오는 6월 초에 나흘 동안 열병식, 음악회 등 대규모 기념행사를 나흘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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