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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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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생생한 베이징올림픽 현장 소식

2022.02.19오후 9:00

[16일차] 사상 첫 난민 출신 IOC 위원 탄생...남수단 출신 비엘

 IOC는 19일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최지인 중국 베이징에서 139차 총회를 열고 아프리카 남수단 출신으로 난민 자격을 얻어 육상 남자 800m 선수로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이예크 푸르 비엘(27)을 비롯해 5명의 신규 위원을 선출했다. IOC는 지난해 8월 정관에 특별조항을 신설해 국적이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가입 여부를 따지지 않고 신규 위원을 최대 7명까지 뽑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조항에 따라 비엘이 난민으로는 최초로 IOC 위원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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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출신으로는 사상 최초로 IOC 위원에 선출된 남수단 육상 선수 출신 이예크 푸르 비엘(왼쪽 두 번째)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가운데) 및 신임 위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 IOC 홈페이지]

난민 출신으로는 사상 최초로 IOC 위원에 선출된 남수단 육상 선수 출신 이예크 푸르 비엘(왼쪽 두 번째)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가운데) 및 신임 위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 IOC 홈페이지]

2022.02.19오후 7:00

[16일차] 4년 전 아픔 딛은 김보름의 아름다운 역주, 女 매스스타트 5위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보름(29·강원도청)이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16초81를 기록했다. 다섯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6점을 얻은 김보름은 발레리 말타이스(캐나다·6점)보다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5위를 차지했다. 간발의 차로 메달권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지만, 두 대회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스포츠 팬들의 따뜻한 격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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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김보름이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김보름이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02.19오후 5:45

[16일차] 매스스타트 정재원 銀-이승훈 銅, 작전 빛났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기대주 정재원(21·의정부시청)이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분41초1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우승자 바트 스윙스(벨기에)에 0.07초가 모자랐다. 함께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이승훈(34·IHQ)은 7분41초`19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겨울올림픽 최다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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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정재원(왼쪽)과 이승훈.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정재원(왼쪽)과 이승훈. [연합뉴스]

2022.02.19오후 5:00

[16일차] 봅슬레이 원윤종팀 1-2차시기 18위, 석영진팀은 26위

 원윤종, 김진수, 김동현, 정현우로 구성된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강원도청) 팀이 19일 중국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첫날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9초05의 기록으로 28팀 중 18위를 했다. 함께 출전한 석영진 팀(석영진, 김형근, 김태양, 신예찬)은 1·2차 시기 합계 2분00초05의 기록을 내 26위에 자리했다. 3·4차 시기는 20일 오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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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봅슬레이 4인승 1차 시기에 출전한 원윤종 팀 선수들이 힘차게 스타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봅슬레이 4인승 1차 시기에 출전한 원윤종 팀 선수들이 힘차게 스타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02.18오후 7:00

[15일차]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 1000m는 18위… 김민석은 24위


스피드스케이팅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29·의정부시청)가 1000m에선 메달 추가에 실패했다. 차민규는 1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9초69의 기록으로 18위를 차지했다.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23)은 1분10초08을 기록, 2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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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 출전한 차민규가 질주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18일 오후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 출전한 차민규가 질주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2022.02.18오후 6:30

[15일차] 손흥민 떠오르네… 핀란드, 빈 골문 공략하며 아이스하키 결승행


핀란드가 1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준결승에서 슬로바키아를 2-0으로 제압했다. 1-0로 앞선 종료 39초 전 하리 페소넨이 빈 골문에 퍽을 밀어 넣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축구 한국-독일전에서 손흥민의 쐐기골과 비슷한 장면이었다. 핀란드 아이스하키는 16년 만에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스웨덴의 준결승 승자와 20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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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올림픽 아이스하키 결승에 진출한 핀란드. [AP=연합뉴스]

16년 만에 올림픽 아이스하키 결승에 진출한 핀란드. [AP=연합뉴스]

2022.02.18오후 1:00

[15일차]'中 최고 스타' 에일린 구,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金 '2관왕'


에일린 구(19)가 18일 2022년 베이징올림픽 스키 프리스타일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5.25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빅에어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고 이번 대회 3번째 메달이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구아이링이란 이름으로 중국 국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중국에서는 수많은 광고를 찍으며 인민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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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2관왕에 등극한 에일린 구. [AFP=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 2관왕에 등극한 에일린 구. [AFP=연합뉴스]

2022.02.17오후 6:00

[14일차] 그래도 즐거웠어요…'팀 킴' 스웨덴에 패배, 4강행 좌절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베이징올림픽 여자컬링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은정(32·스킵), 김선영(29·리드), 김초희(26·세컨드), 김경애(28·서드)가 나선 한국은 17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컬링 9차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스웨덴에 4-8로 졌다. 7엔드까지 4-3으로 앞섰지만 역전패를 당했다. 전날까지 영국, 캐나다와 함께 공동 4위(4승4패)였던 한국은 스웨덴을 이겼다면 4위까지 주어지는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으나 패배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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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전에 나선 팀킴의 김선영과 김경애가 열심히 스위핑하고 있다. [뉴스1]

스웨덴전에 나선 팀킴의 김선영과 김경애가 열심히 스위핑하고 있다. [뉴스1]

2022.02.17오후 4:00

[14일차] '스키 여왕' 시프린 베이징 무관 확정, 알파인 복합도 실격

 알파인 스키 간판 미케일라 시프린(27·미국)이 17일 중국 옌칭의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복합 2차시기 회전 경기 도중 중심을 잃고 기문을 지나쳐 실격했다. 앞서 회전과 대회전(이상 실격), 수퍼대회전(9위), 활강(18위)에서 모두 메달을 가져오지 못한 시프린은 마지막 종목인 알파인 복합마저 실격하며 무관으로 개인전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프린은 19일 열리는 혼성 팀 이벤트(단체전)에 출전해 이번 대회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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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복합 실격 직후 경기가 맘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듯 얼굴을 찡그리는 시프린. [AP=연합뉴스]

알파인 복합 실격 직후 경기가 맘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듯 얼굴을 찡그리는 시프린. [AP=연합뉴스]

2022.02.17오후 3:00

[14일차] 이래도 할아버지 약 탓? 발리예바 도핑 약물 농도 200배

 베이징 겨울올림픽 직전 금지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은 피겨 스케이팅 여자 간판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의 도핑 샘플에서 검출된 금지약물의 농도가 타 선수에 비해 현격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트래비스 타이거트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 위원장은 17일 CNN과 인터뷰에서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검출된 트리메타지딘의 농도는 1㎖당 2.1ng에 이른다. 여타 같은 약물로 도핑에 적발된 선수들의 샘플에서 볼 수 있는 평균 농도의 200배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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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는 발리예바. [연합뉴스]

눈물을 흘리는 발리예바. [연합뉴스]

2022.02.17오후 1:00

[14일차] '논란의 별' 에일린 구, 스키 하프파이프 예선 1위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최국 중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에일린 구가 17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5.50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출전한 스무 명의 선수 중 90점대를 기록한 건 에일린 구가 유일하다. 2위 레이철 카커(캐나다)는 89.50점, 3위 켈리 실다루(에스토니아)는 87.50점을 받았다. 에일린 구는 앞서 빅 에어(금메달)와 슬로프스타일(은메달)에서 포디움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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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활짝 웃는 에일린 구. [로이터=연합뉴스]

알파인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활짝 웃는 에일린 구. [로이터=연합뉴스]

2022.02.16오후 11:50

[13일차] 여자 컬링 '팀 킴', 덴마크에 8-7 역전승…17일 스웨덴전서 4강행 여부 결정할 듯

배영은

한국 여자 컬링이 17일 스웨덴전에서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4강 진출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초희·김영미)은 16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풀리그 8차전에서 덴마크에 8-7 역전승을 거뒀다. 4승 4패를 기록하게 된 한국은 스웨덴전에서 이길 경우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스위스(7승 1패), 스웨덴(6승 2패), 일본(5승 3패)은 4강 안정권에 들어섰다.

16일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여자 컬링 덴마크전에서 한국의 '팀 킴'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서로를 독려하고 있다. [뉴시스]

16일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여자 컬링 덴마크전에서 한국의 '팀 킴'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서로를 독려하고 있다. [뉴시스]

2022.02.16오후 10:45

[13일차] 세 바퀴의 기적, 최민정 1500m 2연패

배영은


마지막 세 바퀴를 남긴 최민정(24·성남시청)은 천하무적이다. 폭발적인 스퍼트와 폭풍 같은 스피드를 당해낼 자가 없다. '아웃코스의 여왕' 최민정이 결국 '세 바퀴의 기적'을 앞세워 금빛 질주를 해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8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이로써 2018년 평창 대회에 이어 여자 1500m 올림픽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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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정이 태극기를 두르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16일 오후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정이 태극기를 두르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2022.02.16오후 10:05

[13일차] 인코스 마스터 곽윤기의 라스트 댄스

김효경


‘인코스 마스터’ 곽윤기(33)의 ‘라스트 댄스’는 화려했다. 자신의 장기인 안쪽 추월로 12년 만의 남자 계주 메달을 만들었다. 금메달은 아니었지만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내려온 그의 레이스는 화려했다. 박장혁·곽윤기·이준서·황대헌이 나선 쇼트트랙 대표팀은 16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캐나다에 0.422초 뒤져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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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와 황대헌 등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16일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뉴스1]

곽윤기와 황대헌 등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16일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뉴스1]

2022.02.16오후 9:40

[13일차] 최민정-이유빈,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 동반 진출

김효경


최민정과 이유빈이 베이징 겨울올림픽 여자 1500m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 3조 경기에서 2분16초831로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저우양(중국)이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세운 2분16초993을 넘어섰다. 이유빈도 앞서 열린 1조 경기에서 1위(2분22초157)로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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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최민정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당황해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16일 오후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최민정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당황해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2022.02.16오후 1:00

[13일차] 쇼트트랙 최민정 뛰는데 기록도 안 나와…조1위 준결승행

김다영


최민정이 16일 베이징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준준결승에서 1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경기장에는 시스템 오류로 남은 바퀴 수가 화면에 나오지 않아 선수들에게 혼선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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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16일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 출전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뉴스1]

최민정이 16일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 출전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뉴스1]

2022.02.16오후 6:00

[13일차] '알파인 여왕' 시프린, 알파인 스키 복합 연습라운드 1위

 베이징 겨울올림픽 최고 스타로 주목 받는 ‘스키 여왕’ 미케일라 시프린이 16일 중국 옌칭의 국립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알파인 복합 활강 연습에서 1분33초56을 기록, 전체 참가 선수 26명 중 1위에 올랐다. 앞서 열린 대회전, 회전, 수퍼대회전, 활강에서 모두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그는 17일 알파인 복합 결선에서 금메달을 위한 이번 대회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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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일라 시프린이 16일 알파인 복합 연습라운드를 1위로 마쳐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AP=연합뉴스]

미케일라 시프린이 16일 알파인 복합 연습라운드를 1위로 마쳐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AP=연합뉴스]

2022.02.16오후 5:00

[13일차]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 남자 회전 21위, 올림픽 한국 최고 순위 타이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하이원)이 16일 중국 옌칭의 국립 알파인 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에서 1·2차시기 합계 1분47초69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88명 중 21위에 오른 정동현은 한국 알파인 스키 1세대인 허승욱(현 대한스키협회 이사)이 28년 전인 1994년 릴레함메르올림픽 회전 종목에서 세운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와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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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에 출전해 역주하는 정동현. [AP=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에 출전해 역주하는 정동현. [AP=연합뉴스]

오후 1:00

[13일차] 세계 최강 알프스는 높았다…예선 7위 팀 킴

박린

알프스는 높았다.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은 16일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올림픽 컬링 여자부 예선 7차전에서 세계 최강 스위스에 4-8로 졌다. 8엔드까지 4-4로 팽팽히 맞섰지만, 9엔드와 10엔드에 2점씩 내줬다. 이번 대회는 10개국이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상위 4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7위(3승4패)로 떨어진 한국은 4강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16일 오후 9시5분 덴마크전, 17일 스웨덴전을 남겨뒀다. 남은 2경기를 다 이기고 경쟁팀과 승패, 승자승 등을 따져봐야 4강행을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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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여자컬링 경기에서 최강 스위스에 패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 여자컬링 경기에서 최강 스위스에 패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연합뉴스]

2022.02.15오후 11:30

[12일차] 피겨 여자 싱글 유영, 6위로 프리 진출…논란의 발리예바 1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국가대표 유영(18·수리고)이 15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80점, 예술점수(PCS) 33.54점을 각각 얻어 합계 70.34점으로 6위에 올랐다. 주 무기인 트리플 악셀이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다른 요소를 모두 실수 없이 해냈다. 김예림(19·수리고)도 67.78점(TES 35.27점, PCS 32.51점)으로 9위에 안착해 유영과 함께 프리스케이팅에 나간다. 도핑 위반 논란 속에 출전한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TES 44.51점과 PCS 37.65점 합계 82.16점을 받아 1위로 쇼트프로그램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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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이 15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영이 15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02.15오후 6:00

[12일차] 스피드스케이팅 男 팀 추월, 6위로 마무리

4년 전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무대에서 6위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민석(성남시청), 박성현(한국체대), 정재원(의정부시청)이 한 팀을 이룬 한국은 15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5-6위 결정전에서 3분53초77을 기록, 캐나다(3분40초39)에 크게 뒤지며 6위를 기록했다. 김민석은 18일 남자 1000m, 정재원은 19일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정재원, 박성현, 김민석(왼쪽부터)으로 팀을 이룬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대표팀이 5-6위 결정전에서 함께 역주하고 있다. [뉴스1]

정재원, 박성현, 김민석(왼쪽부터)으로 팀을 이룬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대표팀이 5-6위 결정전에서 함께 역주하고 있다. [뉴스1]

2022.02.15오후 1:30

[12일차] '스키 여왕' 시프린, 활강서 18위 그쳐…네 종목 째 노메달

 베이징 겨울올림픽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주목 받은 미국의 알파인 스키 간판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15일 중국 옌칭의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경기에서 1분34초36으로 18위에 그쳤다. 시프린은 앞서 회전과 대회전은 잇달아 실격했고, 수퍼대회전에선 완주했지만 9위에 머무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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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활강 경기를 마친 시프린(오른쪽)을 중계진이 촬영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5일 활강 경기를 마친 시프린(오른쪽)을 중계진이 촬영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2.02.15오후 1:00

[12일차] 에일린 구(구아이링),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 은메달 추가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통해 중국의 국민 스포츠 영웅으로 발돋움한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에일린 구(19·중국명 구아이링)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에일린 구는 1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86.23점을 받아 은메달 주인공이 됐다. 앞서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도전했지만, 이번엔 은메달을 받아들었다. 에일린 구는 오는 18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2관왕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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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에일린 구가 슬로프스타일 연기를 마친 뒤 점수를 기다리며 활짝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

중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에일린 구가 슬로프스타일 연기를 마친 뒤 점수를 기다리며 활짝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2.02.14오후 11:30

[11일차] 여자 컬링 '팀 킴', 한일전 10-5 완승…4강행 희망 키웠다

배영은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라이벌 일본의 '팀 후지사와'를 꺾고 4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영미(세컨드), 김경애(세컨드·이상 강릉시청)가 나선 한국은 14일 오후 9시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여자 컬링 풀리그 6차전에서 일본에 10-5로 이겼다. 일본이 남은 10엔드를 포기하고 패배를 받아들인 완승이었다. 전날(13일) 중국전과 이날 오전 미국전에서 연패했던 팀 킴은 한일전 승리로 3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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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여자 컬링 풀리그 6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스킵 김은정(오른쪽에서 2번째이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베이징=김경록 기자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여자 컬링 풀리그 6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스킵 김은정(오른쪽에서 2번째이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베이징=김경록 기자

2022.02.14오후 9:00

[11일차] IOC, "발리예바가 메달 따면 시상식 없다" 강경 입장 발표

배영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이고도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출전 기회를 얻은 '피겨 천재'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관련해 "발리예바가 피겨 여자 싱글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하면, 플라워 세리머니(간이 시상식)와 메달 수여식을 모두 열지 않겠다. 발리예바 사건이 마무리된 뒤 관련 선수들과 협의해 품격 있는 메달 수여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앞서 발리예바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동료들과 함께 딴 피겨 단체전 시상식 역시 무기한 연기된다. IOC는 또 "발리예바가 15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상위 24위 안에 들어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한다면, 공정성을 위해 25위 선수도 프리스케이팅에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ISU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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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된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14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 인근 트레이닝홀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베이징=김경록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된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14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 인근 트레이닝홀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베이징=김경록 기자

2022.02.14오후 3:30

[11일차] '도핑 위반' 발리예바, 피겨 여자 싱글 정상 출전…CAS가 예외 허용

배영은

금지 약물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을 보인 '피겨 천재'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에 정상 출전한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4일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발리예바의 도핑 위반 사실을 알고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마라톤 청문회를 진행한 CAS는 이의 제기를 기각한 사유로 ▲나이가 16세 이하(2006년 4월 26일생)라 반도핑법으로 보호되는 점 ▲올림픽 기간에 진행한 도핑 테스트 결과가 아니라는 점 ▲WADA가 발리예바에게 도핑 결과를 46일 만에 통보한 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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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약물 양성 반응 이후에도 공식 훈련에 참가해 피겨 여자 싱글 경기를 준비해 온 발리예바. [연합뉴스]

금지 약물 양성 반응 이후에도 공식 훈련에 참가해 피겨 여자 싱글 경기를 준비해 온 발리예바. [연합뉴스]

2022.02.14오후 1:20

[11일차] 여자 컬링 '팀 킴', 미국에 6-8로 져 2연패…공동 6위

배영은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미국에 져 2연패했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영미(세컨드), 김경애(세컨드·이상 강릉시청)가 나선 한국은 13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여자 컬링 풀리그 5차전에서 미국에 6-8로 졌다. 전날 중국전(5-6 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진 '팀 킴'은 캐나다와 공동 6위가 됐다. 미국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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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미국과 경기하고 있는 '팀 킴'의 김선영, 김초희, 김경애(왼쪽부터). [연합뉴스]

14일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미국과 경기하고 있는 '팀 킴'의 김선영, 김초희, 김경애(왼쪽부터). [연합뉴스]

2022.02.13오후 9:00

[10일차] 외신 보도 "폭설에 베이징 성화 꺼진 듯"

 미국 USA투데이가 13일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밝히던 성화가 베이징 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꺼진 것으로 보인다"며 불꽃이 보이지 않는 성화대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저탄소 올림픽'을 표방하면서 성화봉을 조형물에 꽂는 방식의 소박한 성화대를 선보인 바 있다. 만약 성화가 꺼진 것으로 확인될 경우, 대회 규정상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태양빛으로 채화한 불꽃을 다시 가져와야 해 논란이 예상된다.

봉송 최종주자의 성화봉을 조형물에 꽂는 방식으로 제작한 베이징올림픽 성화대. [AP=연합뉴스]

봉송 최종주자의 성화봉을 조형물에 꽂는 방식으로 제작한 베이징올림픽 성화대. [AP=연합뉴스]

미국 매체 USA투데이가 13일 불꽃이 꺼진 것으로 보이는 베이징올림픽 성화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USA투데이 SNS]

미국 매체 USA투데이가 13일 불꽃이 꺼진 것으로 보이는 베이징올림픽 성화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USA투데이 SNS]

2022.02.13오후 9:00

[10일차] 한국 女 쇼트트랙, 3000m 계주 값진 銀 추가

최민정(성남시청)-이유빈(연세대)-김아랑(고양시청)-서휘민(고려대)이 나선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3초6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 소치 대회와 2018년 평창 대회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했지만, 간발의 차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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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확보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이 레이스 종료 후 서로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확보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이 레이스 종료 후 서로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02.13오후 8:35

[10일차] 황대헌 男 500m 추월 중 실격, 결승행 무산

 한국 쇼트트랙 남자 에이스 황대헌이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m에서 레이스 막판 2위권 진입을 시도하다 스티븐 뒤부아(캐나다)와 부딪쳐 조 2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무리한 추월' 판정을 받은 황대헌은 실격 처리됐고, 뒤부아는 어드밴스를 받아 결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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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남자 500m 준결승 도중 레이스 막판 추월을 시도하다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가운데)와 부딪치는 황대헌(맨 오른쪽). [연합뉴스]

쇼트트랙 남자 500m 준결승 도중 레이스 막판 추월을 시도하다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가운데)와 부딪치는 황대헌(맨 오른쪽). [연합뉴스]

2022.02.13오후 8:10

[10일차] '0.007초의 기적' 황대헌, 남자 500m 극적 준결승행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23·강원도청)이 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은 13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0.007초를 다투는 대접전 끝에 3조 2위(40초636)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준결승은 각조 상위 2명과 3위 중 기록이 좋은 선수 2명이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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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이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조 2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했다. [뉴스1]

황대헌이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조 2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했다. [뉴스1]

2022.02.13오후 7:00

[10일차]극성 응원 없었으나… 한중전 여자 컬링 연장 끝 패배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13일 베이징올림픽 여자컬링 풀리그 4차전에서 중국에 5-6으로 졌다. 엑스트라 엔드 끝에 1점 차로 석패하며 2승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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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스킵 김은정이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13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스킵 김은정이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2022.02.12오후 9:00

[9일차] 문 대통령, 빙속 銀 차민규에 찬사 "거침 없는 질주 인상적"

 문재인 대통령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에 “어려운 종목에서 다시 한 번 해냈다. 평창에 이은 2연속 은메달의 쾌거에 국민들도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을 것”이라고 썼다. 이어 “순식간에 코너를 돌아 거침없이 질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지독한 노력으로 모두의 자부심을 만들어낸 차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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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평창에 이어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을 거머쥔 차민규가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선사하는 마스코트 기념품을 들고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4년 전 평창에 이어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을 거머쥔 차민규가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선사하는 마스코트 기념품을 들고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2022.02.12오후 7:00

[9일차] 빙속 차민규, 500m 은메달, 2회 연속 메달 획득

 한국 빙상 단거리 간판 차민규(29·의정부시청)가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평창 올림픽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또다시 은메달을 따냈다. 차민규는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34초39를 기록했다. 2018 평창 올림픽 은메달을 따낼 때보다 0.03초 빠른 기록. 34.32의 올림픽 기록을 세운 가오팅위(중국)보다 0.07초 늦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모리시게 와타루(일본·34초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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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을 확정지은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는 차민규(왼쪽)와 동료 김준호.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을 확정지은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는 차민규(왼쪽)와 동료 김준호. [연합뉴스]

2022.02.12오후 5:40

[9일차] 미국 男아이스하키, 숙적 캐나다에 4-2 완승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이 ‘영원한 라이벌’ 캐나다를 4-2로 꺾고 8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미국이 올림픽 무대에서 캐나다를 꺾은 건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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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에서 숙적 캐나다에 4-2로 승리했다. 득점 직후 얼싸 안고 기뻐하는 미국 선수들. [AFP=연합뉴스]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에서 숙적 캐나다에 4-2로 승리했다. 득점 직후 얼싸 안고 기뻐하는 미국 선수들. [AFP=연합뉴스]

2022.02.12오후 2:00

[9일차] 女컬링 팀 킴, 러시아 상대 9-5승리...1패 후 2연승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에 출전한 컬링 여자 대표팀 '팀 킴'이 12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가 한 조를 이룬 팀 킴은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컬링 여자 4인조 리그 3차전 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지난 10일 첫 경기에서 캐나다에 7-12로 패했던 팀 킴은 전날 영국을 상대로 9-7 승리를 따낸 데 이어 연승을 이어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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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이 12일 러시아를 상대로 9-5 승리를 거둔 직후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이 12일 러시아를 상대로 9-5 승리를 거둔 직후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02.12오후 1:30

[9일차] 최민정 은메달 따던 날, 올림픽 시청률 대선토론 넘었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TV토론보다 시청률에서 앞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12일 “11일 지상파 3사가 중계한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시청률 합은 35%로 조사됐다.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6개 사가 중계한 대선후보 4인의 2차 TV토론 시청률 21%를 크게 앞섰다”고 발표했다. 최민정이 은메달을 목에 건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의 경우, 시청률은 35.0%로 나타났다. 황대헌·이준서·곽윤기·김동욱이 함께 출전한 남자 계주 5,000m 준결승전의 시청률은 35.1%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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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 에이스 최민정이 1000m 은메달을 딴 지난 11일, 베이징올림픽 시청률이 동시간대 열린 제20대 대선후보 2차 TV토론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활짝 웃는 최민정. 박종근 기자

쇼트트랙 여자 에이스 최민정이 1000m 은메달을 딴 지난 11일, 베이징올림픽 시청률이 동시간대 열린 제20대 대선후보 2차 TV토론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활짝 웃는 최민정. 박종근 기자

2022.02.12오전 11:00

[9일차] 베이징올림픽 선수 중 최고 부자, 숀 화이트의 자산은?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미국)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2900여 명 중 자산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미국 야후스포츠는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순자산 규모 순위를 발표하면서 화이트가 6천만 달러(718억원)을 보유해 전체 1위로 평가됐다고 발표했다. 2위는 역시 미국 스노보드 선수 제이미 앤더슨으로 자산 규모는 400만 달러(48억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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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숀 화이트가 이번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자산 규모에서 전체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숀 화이트가 이번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자산 규모에서 전체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연합뉴스]

2022.02.11오후 11:55

[8일차] '아이언맨' 윤성빈, 12위로 올림픽 마감…첫 출전 정승기 10위

남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승기(23·가톨릭관동대)와 윤성빈(28·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각각 10위와 12위로 마쳤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정승기는 11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슬라이딩센터에서 끝난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4분03초74를 기록해 출전 선수 25명 중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썰매 종목 금메달을 땄던 윤성빈은 합계 4분04초09의 기록으로 12위에 올랐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썰매 강국' 독일의 크리스토퍼 그로티어(4분01초01)와 악셀 융크(4분01초67)에게 돌아갔다. 동메달을 차지한 옌원강(4분01초77)은 중국에 사상 첫 썰매 종목 매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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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정승기가 11일 남자 스켈레톤 4차 시기를 마친 뒤 손을 들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정승기가 11일 남자 스켈레톤 4차 시기를 마친 뒤 손을 들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02.11오후 9:50

[8일차] 쇼트트랙 최민정, 여자 1000m 은메달 수확…폭풍 눈물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24·성남시청)이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에 0.052초 뒤진 2위(1분28초46)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이다. 2018년 평창 대회 2관왕(여자 1500m, 3000m 계주)에 올랐던 최민정은 개인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거는 저력을 보였다. 최민정은 레이스를 마친 뒤 만감이 교차하는 듯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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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11일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최민정이 11일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2.02.11오후 9:40

[8일차]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5000m 계주 결승 진출…맏형 곽윤기 맹활약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23·강원도청)-이준서(22·한국체대)-곽윤기(33·고양시청)-김동욱(29·스포츠토토)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2조 경기에서 6분37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맏형 곽윤기가 노련한 레이스로 막판 역전극을 펼쳤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9시 44분(한국시간) 열리는 결승전에서 캐나다, 이탈리아, ROC, 중국과 금메달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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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1일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조 1위로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베이징=김경록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1일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조 1위로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베이징=김경록 기자

2022.02.11오후 9:00

[8일차] 쇼트트랙 최민정, 극적으로 여자 1000m 결승행…이유빈 탈락

최민정(24·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결승에 진출해 한국의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 2조 경기에서 조 3위(1분26초86)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1조 3위 이유빈(21·연세대·1분28초17)보다 기록이 좋아 한 장 남은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앞서 1조에서 경기한 이유빈은 사진 판독 끝에 단 0.004초 차로 조 3위로 밀려 메달 도전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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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 진출해 한국의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리는 에이스 최민정. 베이징=김경록 기자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 진출해 한국의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리는 에이스 최민정. 베이징=김경록 기자

2022.02.11오후 8:40

[8일차] 쇼트트랙 황대헌, 남자 500m 예선 통과…이준서는 넘어져 실격

황대헌(23·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은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 6조 경기에서 조 2위(40초971)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남자 1500m 금메달을 수확한 그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시작하는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대회 2관왕 도전에 나선다. 앞서 1조 경기에 출전한 이준서(22·한국체대)는 추월 과정에서 넘어져 실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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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500m에서도 2관왕에 도전하는 황대헌. 베이징=김경록 기자

남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500m에서도 2관왕에 도전하는 황대헌. 베이징=김경록 기자

2022.02.11오후 8:20

[8일차] 쇼트트랙 최민정·이유빈, 여자 1000m 준결승 동반 진출

최민정(24·성남시청)과 이유빈(21·연세대)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준결승에 나란히 진출했다. 이유빈은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 2조 경기에서 1분29초1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도 이어진 4조 경기에서 2위(1분28초73)로 들어와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준결승전은 이날 오후 8시55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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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이유빈. [뉴스1]

11일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이유빈. [뉴스1]

2022.02.11오후 6:00

[8일차] 여자 컬링 '팀 킴', 유럽 챔피언 영국 꺾고 대회 첫 승…1승 1패

'팀 킴'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첫 승을 신고했다. 김은정(31), 김선영(28), 김초희(25), 김경애(28), 김영미(30)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11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여자부 예선 2차전에서 영국을 9-7로 꺾었다. 전날(10일) 캐나다와 첫 경기에서 1패를 안은 한국은 5-6으로 뒤진 채 시작한 9엔드에서 4점을 한꺼번에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은 예선 1승 1패로 캐나다, 덴마크, 영국, 일본, 스웨덴과 공동 3위를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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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영국과 예선 2차전에서 스위핑하고 있는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의 김경애(오른쪽)와 김선영(가운데). [뉴스1]

11일 영국과 예선 2차전에서 스위핑하고 있는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의 김경애(오른쪽)와 김선영(가운데). [뉴스1]

2022.02.11오후 2:30

[8일차] '스키 여제' 시프린, 슈퍼대회전 9위…구트 베라미 금메달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세 번째 출전 종목인 슈퍼대회전에서 완주에 성공했지만 메달은 따지 못했다. 그는 11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스키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14초30을 기록해 출전 선수 44명 중 9위로 경기를 마쳤다. 2014년 소치 대회 회전, 2018년 평창 대회 대회전 금메달리스트인 시프린은 7일 대회전, 9일 회전 경기에서 모두 1차 시기 레이스 초반에 넘어져 실격됐다. 슈퍼대회전에서는 이번 대회 첫 완주에 만족해야 했다. 금메달은 스위스의 라라 구트 베라미(1분13초51)에게 돌아갔다. 스위스가 슈퍼대회전 종목에서 획득한 사상 첫 금메달이다.

11일 스키 여자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대회 첫 완주에 성공한 시프린. 그는 앞서 출전한 회전과 대회전 경기에서 모두 1차 시기에서 넘어져 실격됐다. [EPA=연합뉴스]

11일 스키 여자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대회 첫 완주에 성공한 시프린. 그는 앞서 출전한 회전과 대회전 경기에서 모두 1차 시기에서 넘어져 실격됐다. [EPA=연합뉴스]

2022.02.11오후 1:30

[8일차] 여자 스켈레톤 김은지, 첫 올림픽 1·2차 시기 합계 23위

여자 스켈레톤 대표 김은지(30·강원BS경기연맹)가 11일 중국 베이징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날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06초96을 기록해 출전 선수 25명 중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의 재클린 내러콧이 김은지보다 2초62 빠른 2분04초34로 1위에 올랐다. 육상 멀리뛰기 선수 출신인 김은지는 2017년 겨울 종목인 스켈레톤으로 전향했다. 이번이 올림픽 첫 출전이다. 여자 스켈레톤 3·4차 시기는 12일 열린다.

스켈레톤 전향 후 첫 올림픽에 나선 김은지가 11일 베이징 올림픽 1차 시기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켈레톤 전향 후 첫 올림픽에 나선 김은지가 11일 베이징 올림픽 1차 시기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02.11오후 1:00

[8일차] "발리예바, 금지약물 양성 반응" 공식 발표…여자 싱글 출전 여부 곧 결정

금지 약물 복용이 확인된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여자 싱글 경기 출전 여부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가려진다. 베이징올림픽 도핑 검사를 진행하는 국제검사기구(The International Testing Agency·ITA)는 11일 "발리예바가 올림픽 전 진행한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는 발리예바의 도핑 위반 사실을 파악하고도 임시 징계를 철회하고 출전을 묵인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ITA는 법률 검토를 거쳐 이 사안을 CAS에 제소했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는 15일 열린다. 발리예바의 출전 여부 결정은 그 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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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의혹 속에도 11일 피겨 대표팀 공식 훈련에 참가해 훈련을 정상 소화한 발리예바. [로이터=연합뉴스]

도핑 의혹 속에도 11일 피겨 대표팀 공식 훈련에 참가해 훈련을 정상 소화한 발리예바. [로이터=연합뉴스]

2022.02.11오후 12:30

[8일차] 히라노,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은퇴 앞둔 화이트는 4위

히라노 아유무(일본)가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의 새로운 최강자로 등극했다. 그는 11일 중국 허베이성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이 종목 결선에서 96.00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95.25점을 얻고도 숀 화이트(미국·당시 97.75점)에 밀려 은메달을 땄던 히라노는 4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 꿈을 이뤘다. 은퇴를 앞둔 '스노보드 황제' 화이트는 85.00점으로 4위에 머물러 올림픽 2연패와 4번째 금메달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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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를 밀어내고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정상에 오른 히라노 아유무. [AFP=연합뉴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를 밀어내고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정상에 오른 히라노 아유무. [AFP=연합뉴스]

2022.02.11오전 11:30

[8일차] '도핑 의혹' 발리예바, 공식 훈련 참가…인터뷰 요청엔 묵묵부답

금지 약물 복용 의혹을 받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가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 메인 링크에서 정상적으로 훈련했다. 지난 8일 피겨 단체전 시상식이 돌연 연기된 뒤 AP통신을 비롯한 여러 외신은 "ROC 선수들의 도핑 검사 결과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러시아 매체들은 발리예바를 도핑 적발 선수로 특정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법적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15일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출전할 예정인 발리예바는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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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 메인 링크에서 열린 피겨 공식 훈련에 정상 참가한 발리예바. [로이터=연합뉴스]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 메인 링크에서 열린 피겨 공식 훈련에 정상 참가한 발리예바. [로이터=연합뉴스]

2022.02.11오전 9:30

[8일차] 실격한 일본 스키점프 선수, "유니폼 측정 방법 평소와 달랐다" 분통

일본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실격 기준에 거듭 불만을 터트렸다. 11일 NHK 보도에 따르면,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에서 유니폼 규정 위반으로 실격한 다카나시 사라는 "다른 국제대회와 유니폼 측정 방법이 달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다카나시는 지난 7일 혼성 단체전에서 '유니폼 허벅지 부분이 규정 허용치보다 2㎝ 크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그는 앞서 열린 노멀힐 개인전에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문제 없이 출전했다. 사이토 치하루 일본 스키 대표팀 감독은 "일반적으로는 선수가 팔을 펼쳐 몸에서 30㎝ 정도 뗀 채 검사를 받는데 다카나시는 '만세' 자세로 검사를 받았다. '다시 재달라'고 했는데 안 들어줬다"고 주장했다. 이 경기에선 다카나시를 포함해 4개국 선수 5명이 무더기로 실격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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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유니폼 규정 위반을 이유로 실격 당한 뒤 아쉬워하는 다카나시 사라(왼쪽). [EPA=연합뉴스]

지난 7일 유니폼 규정 위반을 이유로 실격 당한 뒤 아쉬워하는 다카나시 사라(왼쪽). [EPA=연합뉴스]

2022.02.11오전 1:00

[8일차] 컬링여자국가대표 '팀 킴' 캐나다와 첫 경기서 7-12패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은 10일 밤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부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의 ‘팀 존스’(스킵 제니퍼 존스)에 7-12로 패했다. 이번 대회는 10개국이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상위 4팀이 4강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은 1패, 캐나다는 1승으로 대회를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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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전에서 한국 스킵 김은정이 투구 후 리드 김선영과 세컨드 김초희에게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캐나다전에서 한국 스킵 김은정이 투구 후 리드 김선영과 세컨드 김초희에게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02.10오후 5:00

[7일차] 스켈레톤 윤성빈이 8년 쓴 '아이언맨 헬멧' 못 쓰는 이유는?

 윤성빈(강원도청)이 트레이드 마크인 ‘아이언맨 헬멧’ 없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나섰다. 10일 윤성빈은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 1·2차 시기에 민무늬 검은 헬멧을 쓰고 나왔다. 이유는 올림픽과 관련 없는 상표나 로고, 회사 디자인 등 상징적인 표식이 경기장에서 노출되는 것을 금지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강화된 규정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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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에서 윤성빈이 활용하는 민무늬 검은색 헬멧. [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에서 윤성빈이 활용하는 민무늬 검은색 헬멧. [연합뉴스]

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 윤성빈이 착용한 '아이언맨' 헬멧. 중앙포토

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 윤성빈이 착용한 '아이언맨' 헬멧. 중앙포토

2022.02.10오후 4:30

[7일차] 발리예바 도핑 논란…커지는 의혹, IOC는 "아직 노 코멘트"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가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와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10일 일일 브리핑에서 "(ROC 피겨 대표팀 도핑 의혹은) 현재 법적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다. 인내심을 지니고 결론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최대한 빨리 매듭짓기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리예바와 함께 거론된 트리메타지딘은 협심증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이다. 운동 선수들의 신체 효율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인정돼 2014년 1월부터 금지약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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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 단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1]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 단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1]

2022.02.10오후 3:20

[7일차] '아이언맨' 윤성빈 첫날 12위, 후반부 주행 아쉬웠다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첫 날 주행에서 10위권에 머물렀다. 윤성빈은 10일 중국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2차 시기에서 합계 2분02초43으로 12위(25명 참가)에 올랐다. 1위 독일의 크리스토퍼 그로티어(2분00초33)와 격차는 2초 이상이다. 윤성빈은 두 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4초72(공동 6위)로 빠르게 스타트했지만, 후반부 코너를 매끄럽게 돌지 못해 기록이 하락했다.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신예 정승기(가톨릭관동대)는 1·2차 시기 합계 2분02초22로 10위를 차지했다. 정승기는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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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2차시기에서 힘차게 출발하는 윤성빈. [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2차시기에서 힘차게 출발하는 윤성빈. [연합뉴스]

2022.02.10오후 3:00

[7일차] 세계의 벽 깬 차준환, 베이징 올림픽 남자 피겨 5위

 차준환은 10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93.59점, 예술점수(PCS) 90.28점, 감점 1점으로 182.87점을 기록했다. 개인 최고 기록(175.06점)과 올 시즌 최고점(174.26점)을 모두 넘었다. 지난 8일 쇼트프로그램에서 99.51점(4위)을 받았던 차준환은 합계 282.38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우승한 4대륙선수권에서 세운 개인 최고 기록(273.22점)을 훌쩍 넘었다. 24명 중 5위. 남녀 싱글을 통틀어 김연아(2010 밴쿠버 금, 2014 소치 은) 이후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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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이 베이징올림픽 5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이 베이징올림픽 5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2022.02.10오후 1:00

[7일차] '스노보드 여제' 클로이 김, 올림픽 하프파이프 2연패

 10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스노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재미동포 클로이 김(22·미국·한국명 김선)이 94.0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역사상 최초로 2018 평창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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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클로이 김이 메달리스트에게 수여하는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 기념품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AP=연합뉴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클로이 김이 메달리스트에게 수여하는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 기념품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AP=연합뉴스]

오후 12:00

[7일차] 피겨 천재 발리예바 도핑 의혹, IOC 오늘 관련 브리핑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수퍼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가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 오후 2시 발리예바의 도핑과 관련한 브리핑을 계획하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발리예바는 남자 선수들도 어려워하는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피겨 천재'다. 지난 7일 끝난 피겨 단체전에서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에 올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Russia Olympic Committe)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검출된 것으로 전해진 트리메타지딘은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운동 선수들의 신체 효율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인정돼 2014년 1월부터 도핑 금지약물로 지정됐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간판 카밀라 발리예바가 도핑 의혹에 휩싸였다. [뉴스1]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간판 카밀라 발리예바가 도핑 의혹에 휩싸였다. [뉴스1]

오후 12:00

[7일차] '아이언맨' 윤성빈 올림픽 첫 주행에서 13위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첫 슬라이딩에서 10위권으로 밀렸다. 윤성빈은 10일 중국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차 시기에서 1분01초26으로 13위에 올랐다. 총 참가 선수는 25명이다. 1위인 독일의 크리스토퍼 그로티어(1분00초00)와 1초26 차이다. 스켈레톤은 총 4차 시기까지 슬라이딩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른다. 이날 2차 시기까지 진행된다. 11일에 3, 4차 시기가 치러진다.

스켈레톤 1차시기에 질주하는 윤성빈. [뉴스1]

스켈레톤 1차시기에 질주하는 윤성빈. [뉴스1]

2022.02.10오전 10:45

[7일차] 빙상장에 '곰돌이 푸' 던지지 말라고? 시진핑 닮아서?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9일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봉제 인형 반입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피겨에선 선수의 경기가 끝나면 관중들이 아이스링크장에 선물을 던져주는 문화가 있다. 특히 어릴 적부터 '곰돌이 푸'의 열성 팬이었던 하뉴를 위해 관중들은 주로 푸 인형을 던졌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선 하뉴 경기가 끝나고 빙판 위로 2000여 개의 푸 인형이 쏟아지기도 했다. 조직위가 빙상장에 봉제 인형 반입을 금지한 것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푸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닮아서 그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닮아 풍자의 소재로 이용된다는 점 때문에 중국 내에서 금기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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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평창 올림픽 당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경기에서 하뉴 유즈루가 관중이 던져준 푸 인형 사이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4년 전 평창 올림픽 당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경기에서 하뉴 유즈루가 관중이 던져준 푸 인형 사이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02.09오후 10:30

[6일차] 황대헌 분노의 질주, 쇼트트랙 남자 1500m서 한국 첫 金

베이징 겨울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남자 에이스 황대헌이 주인공이 됐다. 황대헌은 9일 2022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가장 앞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과 함께 이준서, 박장혁이 함께 출전한 한국은 무려 10명이 출전한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막판 4바퀴를 넘기고 선두로 치고 나온 황대헌이 끝까지 1위를 유지했고, 이준서와 박장혁은 뒤에서 다른 선수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방어막 역할을 해줬다. 이준서는 5위, 박장혁은 7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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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이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직후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대헌이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직후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02.09오후 10:00

[6일차] 최민정이 끝내줬다...한국 쇼트트랙, 女계주 3000m 결승행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 이유빈(연세대), 서휘민(고려대)이 호흡을 맞춘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여자 계주 결승에 진출해 금사냥에 나선다. 여자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3000m 여자 계주 준결승 2조에서 4분5초90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캐나다에 이어 2위다. 여자대표팀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중국·네덜란드와 메달 색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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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3000m 계주 결승행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3000m 계주 결승행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02.09오후 10:00

[6일차] 남자 쇼트트랙 이준서·황대헌·박장혁 1500m 결승행…中선수 전원 탈락

 이준서(22·한국체대), 황대헌(23·성남시청), 박장혁(24·스포츠토토)이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승을 모두 통과했다. 결승 진출자 9명 중 한국 선수가 3명이다. 중국 선수는 단 한 명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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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준결승에서 선두로 역주하는 황대헌. [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준결승에서 선두로 역주하는 황대헌. [연합뉴스]

2022.02.09오후 9:00

[6일차] 쇼트트랙 여자 1000m 최민정·이유빈 결선행, 김아랑은 탈락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예선에서 최민정(24·성남시청)이 1조 1위로, 이유빈(20·연세대)이 5조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6조에서 레이스한 김아랑(27·고양시청)은 3위로 레이스를 마쳤는데, 각 조 3위 6명 중 5위에 그쳐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준준결승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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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여자 쇼트트랙 1000m 예선 1조를 1위로 마쳤다. 역주하는 최민정. [연합뉴스]

최민정이 여자 쇼트트랙 1000m 예선 1조를 1위로 마쳤다. 역주하는 최민정. [연합뉴스]

2022.02.09오후 6:30

[6일차] 국제빙상경기연맹 "규정상 한국 항의 받아들이지 않겠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한국대표단과 화상 면담에서 판정 관련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기존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ISU는 9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윤홍근 한국선수단장 등과 함께 진행한 화상 면담에서 “ISU의 입장은 지난 7일 발표한 것과 동일하다. 우리는 공정한 판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한국의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가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마쳤지만, 심판의 이해할 수 없는 실격 판정으로 인해 탈락한 바 있다.

7일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중국 선수를 제치는 황대헌(맨 왼쪽). [뉴스1]

7일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중국 선수를 제치는 황대헌(맨 왼쪽). [뉴스1]

2022.02.09오후 8:20

[6일차] 남자 쇼트트랙 1500m, 황대헌-이준서-박장혁 함께 준결승행

이준서(22·한국체대), 황대헌(23·성남시청), 박장혁(24·스포츠토토)이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각각 2조 1위, 3조 1위, 4조 3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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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이 남자 쇼트트랙 1500m 준준결승에서 3조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연합뉴스]

황대헌이 남자 쇼트트랙 1500m 준준결승에서 3조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연합뉴스]

2022.02.09오후 7:00

[6일차] 쇼트트랙 박장혁, 붕대 감고 밴드 붙이고 1500m 출전 강행

 손등 부상을 입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장혁(24·스포츠토토)이 투혼을 발휘한다.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에 예정대로 나서기로 했다. 박장혁은 지난 7일 남자 1000m에서 레이스 도중 손등을 열 한 바늘 꿰매는 부상을 입었으나 밴드를 감고 장갑을 낀 채 투혼을 발휘할 예정이다. 박장혁은 8시부터 시작하는 준준결승 4조에서 샤를 아믈랭(캐나다) 등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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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열린 남자 쇼트트랙 1000m 예선 레이스 도중 부상을 당해 괴로워하는 박장혁. [연합뉴스]

지난 7일 열린 남자 쇼트트랙 1000m 예선 레이스 도중 부상을 당해 괴로워하는 박장혁. [연합뉴스]

2022.02.09오후 2:30

[6일차] 대한체육회장, 쇼트트랙 판정 논란 항의차 국제빙상연맹 회장 면담

대한체육회는 9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윤홍근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중국 베이징 선수촌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얀 데이케마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과 면담한다"고 전했다. 면담에는 휴고 헤른호프 ISU 스피드스케이팅 및 쇼트트랙 기술이사도 동석한다. 이 회장과 윤 단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나온 판정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 당시 한국은 황대헌(23·강원도청), 이준서(22·한국체대)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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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중국 선수들을 제치는 황대헌(맨 앞). 레이스 직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실격 판정을 받았다. [뉴스1]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중국 선수들을 제치는 황대헌(맨 앞). 레이스 직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실격 판정을 받았다. [뉴스1]

2022.02.09오후 12:30

[6일차] '스키 여왕' 시프린, 알파인 회전서도 1차시기 실격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알파인 스키 여왕'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9일 중국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 1차시기에서 경기 시작 5초 만에 넘어져 실격했다. 지난 7일 대회전에서도 1차시기에서 실격한 시프린은 회전에서도 조기 탈락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대회전과 회전은 두 번의 레이스를 펼쳐 합산한 기록으로 순위를 가린다. 시프린은 2014년 소치올림픽(회전)과 2018년 평창올림픽(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프린은 활강, 수퍼대회전, 복합(활강+회전) 등 세 종목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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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회전에 이어 9일 회전에서도 1차시기에서 실격한 시프린이 아쉬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7일 대회전에 이어 9일 회전에서도 1차시기에서 실격한 시프린이 아쉬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2.02.09오후 12:00

[6일차] '하프파이프 여제' 클로이 김, 예선 1위 결선행

 9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스노파크에서 열린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재미교포 클로이 김(한국명 김선)이 1차시기 87.75점을 기록해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83.75점을 기록한 오노 미츠키(일본)와 83.25점의 차이쉐퉁(중국)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고교생 스노보더 이나윤은 2차시기에 34.50점을 기록, 20위에 오르며 12명이 진출하는 결선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제 클로이 김이 9일 열린 예선에서 87.75점을 받아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메달색을 가리는 결선은 10일에 열린다. 사진은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는 클로이 김. [AP=연합뉴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제 클로이 김이 9일 열린 예선에서 87.75점을 받아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메달색을 가리는 결선은 10일에 열린다. 사진은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는 클로이 김. [AP=연합뉴스]

2022.02.09오전 11:30

[6일차] 김민석 "상상 못했던 첫 메달, 축하해주신 대통령께 감사"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이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을 전달 받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전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김민석은 윤홍근 선수단장으로부터 문 대통령의 축전을 전달 받은 뒤 "축하를 전해주신 대통령께 감사드린다. 상상하지 못했던 첫 메달이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남은 팀 추월 종목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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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이 9일 윤홍근 선수단장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을 전달받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이 9일 윤홍근 선수단장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을 전달받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2022.02.09오전 11:00

[6일차] '실종설' 펑솨이, IOC 위원장과 베이징올림픽 관중석 깜짝 등장

중국 고위 관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36)가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겨울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경기장 관중석에 깜짝 등장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30분 가까이 함께 하며 미국계 중국 스키 선수 에일린 구(중국명 구 아이링)의 경기를 지켜봤다. 펑솨이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 계정에 “장가오리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에게 성폭행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해당 계정이 폐쇄된 것은 물론, 펑솨이 본인도 공개된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변에 대한 여러 가지 루머가 나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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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종목 관중석을 방문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가운데)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는 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오른쪽). [AP=연합뉴스]

8일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종목 관중석을 방문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가운데)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는 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오른쪽). [AP=연합뉴스]

2022.02.08오후 9:00

[5일차] 김민석, 한국 첫 메달 안겼다…스피드 1500m 동메달

김효경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24를 기록했다. 29명 중 세 번째.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동메달을 획득, 아시아 최초로 이 종목 메달리스트가 된 김민석은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창에서 매스스타트(은메달)까지 메달 2개를 따낸 김민석은 통산 세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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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 [사진 대한체육회, 네이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 [사진 대한체육회, 네이버]

2022.02.08오후 4:00

[5일차] 통한의 0.01초…배추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8강 탈락

이해준

이상호는 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 예선 1, 2차 시기에서는 합계 1분 20초 54를 기록, 출전 선수 32명 중 1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다니엘레 바고자(이탈리아)를 0.92초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8강에서 빅토르 와일드(ROC)에게 0.01초 차이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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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보이' 이상호가 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 2차 시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추보이' 이상호가 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 2차 시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02.08오후 1:00

[5일차] ‘배추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8강 안착

이해준

 이상호는 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 16강에서 다니엘레 바고자(이탈리아)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이상호는 예선 1, 2차 시기에서는 합계 1분 20초 54를 기록, 출전 선수 32명 중 1위로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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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보이' 이상호가 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 2차 시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추보이' 이상호가 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 2차 시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02.08오후 1:00

[5일차] 빙질 문제 나오는 이유? 쇼트와 피겨 한 경기장 쓰기 때문

김효경


피겨와 쇼트트랙은 빙질이 다르다. 점프와 스핀을 해야 하는 피겨는 부드럽게 미끄러져야 하지만, 속도를 내야 하는 쇼트트랙은 코너링이 많아 단단해야 한다. 피겨는 얼음 두께를 약 5cm에 영하 3~4도, 쇼트는 4cm, 영하 7도 정도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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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최민정이 넘어져 있다. 김경록 기자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최민정이 넘어져 있다. 김경록 기자

2022.02.08오전 10:00

[5일차] 스키점프도 황당 판정, 金후보 대거 실격…獨 "완전 미친짓"

하수영

 노르웨이 선수 실예옵세트는 “심판들이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유니폼을 측정했고 새로운 방법을 사용했다”며 “우리가 전에 해왔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서 있으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오스트리아의 마누엘 페트너 역시 “나는 무엇이 허용되고 무엇이 허용되지 않는지 알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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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카타리나 알트하우스가 지난 4일 스키점프 훈련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독일의 카타리나 알트하우스가 지난 4일 스키점프 훈련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2.02.08오후 1:00

[5일차] 차준환, 쇼트 99.51로 개인 최고점…톱10 진입 파란불

배영은

 차준환은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이도인 레벨 4로 연기한 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3.5회전)까지 완벽하게 해내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체인지풋 싯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모두 레벨 4를 받으면서 베이징올림픽 첫 무대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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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이 8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페이트 오브 더 클락메이커' 음악에 맞춰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준환이 8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페이트 오브 더 클락메이커' 음악에 맞춰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02.08오후 1:00

[5일차] 순조로운 스타트…'배추보이' 이상호, 예선 1위로 16강 진출

한영혜

 이상호는 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 1, 2차 시기 합계 1분20초54를 기록, 출전 선수 32명 중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차 시기 블루 코스를 탄 이상호는 39초96을 기록하며 예선에 나선 31명 가운데 유일하게 30초대로 레이스를 마쳤다. 2차 시기 레드 코스에서는 40초58로 결승선을 통과해 1, 2차 시기 합계 1위로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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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가 8일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질주하고 있다. [뉴스1]

이상호가 8일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질주하고 있다. [뉴스1]

2022.02.08오후 1:00

[5일차] 김연아 때도 안했던 CAS 제소… 대한체육회는 왜

 제소를 결정한 건 앞으로 남은 6종목에서 또다시 일어날 수 있는 판정 논란을 줄이겠다는 의지다. 윤강로 원장은 "실질적인 우리 목표는 한국의 메달밭인 1500m를 포함해 남은 경기에서 더 이상의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쪽에 모아져야 한다. IOC 조정위원회 회의에서 쇼트트랙 판정 논란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정도가 되어야 변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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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국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쇼트트랙 편파판정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윤홍근 한국선수단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8일 중국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쇼트트랙 편파판정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윤홍근 한국선수단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2022.02.07오후 9:50

[4일차] 쇼트트랙 1000m 황대헌·이준서, 황당한 판정으로 실격…박장혁 부상 기권

배영은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 출전한 황대헌(23), 이준서(22), 박장혁(24)이 전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대헌은 7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레인을 너무 늦게 변경했다'는 이유로 실격 판정을 받았다. 곧바로 2조에서 경기한 이준서 역시 2위로 들어왔지만, 심판진은 그가 사오린 산도르 류(헝가리)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레인을 바꿨다'고 판정해 실격을 줬다. 그 결과 중국 쇼트트랙의 간판 우다징이 2위로 올라가 결승에 진출했다. 박장혁은 앞서 준준결승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어드밴티지를 얻어 준결승에 올랐지만, 그 과정에서 왼손을 다쳐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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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당한 판정으로 실격 처리된 황대헌(오른쪽에서 두 번째). 베이징=김경록 기자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당한 판정으로 실격 처리된 황대헌(오른쪽에서 두 번째). 베이징=김경록 기자

2022.02.07오후 7:30

[4일차] 이레인 뷔스트, 역대 최초 올림픽 5개 대회 연속 금메달 위업

배영은

이레인 뷔스트(36·네덜란드)가 역대 최초로 올림픽 5개 대회 연속 금메달 위업을 달성했다. 뷔스트는 7일 중국 베이징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1분53초28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06년 토리노 대회 3000m, 2010년 밴쿠버 대회 1500m 금메달, 2014년 소치 대회 3000m와 팀 추월 금메달, 2018년 소치 대회 3000m와 팀 추월 금메달을 각각 따낸 '리빙 레전드'다.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포함해 올림픽에서만 총 1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은메달은 일본의 다카기 미호(1분53초72),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안토이네트 더 용(1분54초82)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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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우승해 역대 최초 올림픽 5개 대회 연속 금메달 위업을 달성한 이레인 뷔스트. [로이터=연합뉴스]

7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우승해 역대 최초 올림픽 5개 대회 연속 금메달 위업을 달성한 이레인 뷔스트. [로이터=연합뉴스]

2022.02.07오후 5:00

[4일차] 경기 하루 앞두고 마침내 나타난 하뉴, 4.5회전 점프 집중 훈련

배영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3연패에 도전하는 '피겨 제왕' 하뉴 유즈루(28·일본)가 마침내 공개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철저히 '007 작전'을 펼친 하뉴는 지난 5일 피겨 경기가 열리는 수도체육관에서 진행된 최종 점검에도 참가하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결국 쇼트프로그램 경기 이틀 전인 6일 베이징에 입국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7일 경기장 인근 보조링크에서 진행된 마지막 공식 훈련에 나타나 몸을 풀었다. 하뉴는 피겨 역사에서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쿼드러플 악셀(4.5회전 점프)을 시도하는데, 약 40분간 집중적으로 점검했는데도 번번이 착지가 불안해 애를 먹었다. 하뉴가 출전하는 남자 싱글 경기는 8일(쇼트프로그램)과 10일(프리스케이팅) 열린다.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막 후 처음으로 공식 훈련에 모습을 보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디펜딩 챔피언 하뉴 유즈루. 김경록 기자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막 후 처음으로 공식 훈련에 모습을 보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디펜딩 챔피언 하뉴 유즈루. 김경록 기자

2022.02.07오후 1:30

[4일차] 발리예바, 프리 178.92점 압도적 1위…ROC, 피겨 단체 金

배영은

'피겨 천재'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가 단체전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면서 러시아올림픽선수단(ROC)의 금메달을 확정했다. 발리예바는 7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105.25와 예술점수(PCS) 74.67점을 얻어 총점 178.92점을 기록했다. 경기 중반 쿼드러플 토루프 착지 과정에서 한 차례 넘어지는 실수를 했는데도, 2위인 카오리 사카모토(148.66점)과는 30점 넘게 차이가 난다. ROC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1위에 오른 발리예바의 활약을 앞세워 총점 74점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2위는 미국, 3위는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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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에 올라 러시아올림픽선수단의 금메달을 확정한 카밀라 발리예바. [AFP=연합뉴스]

7일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에 올라 러시아올림픽선수단의 금메달을 확정한 카밀라 발리예바. [AFP=연합뉴스]

2022.02.07오전 11:50

[4일차] '스키 여왕' 시프린, 올림픽 대회전 2연패 무산

알파인 스키 간판스타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여자 대회전 올림픽 2연패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시프린은 7일 중국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 1차시기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지며 기문을 지나쳐 실격했다. 4년 전 평창에서 같은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시프린은 9일 회전에서 이번 대회 첫 번째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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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알파인스키 대회전 1차시기에서 실격한 시프린이 아쉬워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 알파인스키 대회전 1차시기에서 실격한 시프린이 아쉬워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2.02.07오전 11:00

[4일차] 스키 빅 에어, 7일 역사적인 올림픽 첫 경기…에일린 구 출전

배영은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처음 도입된 프리스타일 스키 신생 종목 '스키 빅 에어'가 7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베이징 서우강 공원에서 시작된 남녀 예선전을 통해 올림픽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빅 에어는 폴 없이 스키만 신고 점프대에서 도약한 뒤 공중에서 다양한 기술을 연기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높이와 거리, 동작의 정확성, 착지의 안정성 등으로 점수를 매긴다.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 하나인 에일린 구(19·중국)도 이 종목에 출전했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2019년부터 중국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나서고 있다. 스키 빅 에어 세계 랭킹은 3위다.

7일 겨울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빅 에어 경기에서 힘차게 도약한 뒤 공중 자세를 연기하고 있는 에일린 구(중국). [AFP=연합뉴스]

7일 겨울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빅 에어 경기에서 힘차게 도약한 뒤 공중 자세를 연기하고 있는 에일린 구(중국). [AFP=연합뉴스]

2022.02.06오후 6:00

[3일차] 스노보드 시노트, 뉴질랜드 겨울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뉴질랜드가 겨울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뉴질랜드의 조이 사도스키 시노트(21)는 6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92.88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사도스키 시노트는 뉴질랜드 겨울올림픽 출전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질랜드는 그동안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뉴질랜드 사상 첫 겨울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조이 사도스키 시노트. [AP=연합뉴스]

뉴질랜드 사상 첫 겨울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조이 사도스키 시노트. [AP=연합뉴스]

2022.02.06오후 5:00

[3일차] 미국 봅슬레이 레전드 메이어스 코로나 딛고 메달 도전

미국 여자 봅슬레이 국가대표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38)가 코로나19를 딛고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출전한다. 메이어스 테일러는 6일 미국 NBC를 통해 두 차례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격리를 마치게 됐다고 밝혔다. 베이징 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1인승)과 2인승에 출전하는 메이어스 테일러는 베이징 도착 후 이틀 만인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에 들어갔다. 격리 중에도 꾸준히 컨디션을 유지한 덕분에 올림픽 도전 기회를 다시 잡았다. 메이어스 테일러는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세 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낸 미국 여자 봅슬레이에서 유일하게 올림픽 메달 3개를 획득한 레전드다.

코로나19 확진을 딛고 베이징 올림픽에 나서는 미국 봅슬레이 여자 레전드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 [EPA=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을 딛고 베이징 올림픽에 나서는 미국 봅슬레이 여자 레전드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 [EPA=연합뉴스]

2022.02.06오후 3:00

[3일차] 베이징서 생일 맞은 김보름 후배들과 특별한 파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간판 김보름(29·강원도청)이 올림픽 선수촌에서 생일을 맞았다. 그는 1993년 2월 6일생이다. 김보름의 이름은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에 태어났다고 해서 그의 부모님이 지어줬다. 김보름은 6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한 뒤 "어젯밤 11시 30분에 후배들이 선수촌에서 생일 파티를 열어줬다"며 "한국과 시차를 계산해서 생일이 딱 됐을 때 축하를 해주더라"고 말했다. 김보름은 "올림픽 선수촌에서 생일을 맞은 건 3번째인데, 올해는 더 특별한 것 같다"며 웃었다.

6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경기장에서 생일을 맞은 김보름이 훈련을 마친 뒤 활짝 웃고 있다. [뉴스1]

6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경기장에서 생일을 맞은 김보름이 훈련을 마친 뒤 활짝 웃고 있다. [뉴스1]

2022.02.06오후 2:00

[3일차] 16세 피겨 천재, 또 쇼트 90점…발리예바 화려한 올림픽 데뷔

'피겨 천재'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가 올림픽 공식 데뷔전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재확인했다. 발리예바는 6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1.67점, 예술점수(PCS) 38.51점을 받아 총점 90.18점으로 1위에 올랐다. 발리예바를 앞세운 러시아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0점을 추가하면서 36점을 확보해 미국(34점)을 제치고 중간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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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는 카밀라 발리예바 [AP=연합뉴스]

베이징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는 카밀라 발리예바 [AP=연합뉴스]

2022.02.05오후 10:00

[2일차] 남자 쇼트트랙 전원 1위로 준준결승행...황대헌은 올림픽 신기록

황대헌(23·강원도청)을 비롯한 쇼트트랙 남자대표팀 선수들이 전원 1000m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황대헌은 5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에 해당하는 1분23초04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에 앞서 경기를 치른 이준서와 박장혁도 나란히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우리 선수들은 준준결승에서 맞대결하지 않게 됐다.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는 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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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이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을 올림픽 신기록으로 통과하며 준준결승에 올랐다. [연합뉴스]

황대헌이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을 올림픽 신기록으로 통과하며 준준결승에 올랐다. [연합뉴스]

2022.02.05오후 9:45

[2일차] 아뿔싸 넘어지는 실수...한국 쇼트트랙 혼성계주 예선 탈락

한국 쇼트트랙대표팀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첫 선을 보인 2000m 혼성계주에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민정(24·성남시청), 이유빈(20·연세대), 박장혁(24·스포츠토토), 황대헌(23·강원도청)이 나선 한국은 5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예선에서 레이스 도중 박장혁이 넘어지는 불운을 겪으며 2분48초308을 기록, 1조 3위를 기록했다. 각 조 3위 중 성적순 2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2조 3위 카자흐스탄(2분43초004), 3조 3위 미국(2분39초043)에 뒤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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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계주 예선전에서 역주하던 박장혁이 넘어지고 있다. 김경록 기자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계주 예선전에서 역주하던 박장혁이 넘어지고 있다. 김경록 기자

5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계주 준준결승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진 박장혁이 경기를 마친 뒤 퇴장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5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계주 준준결승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진 박장혁이 경기를 마친 뒤 퇴장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2022.02.05오후 8:00

[2일차]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 금메달

 노르웨이가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노르웨이는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국립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에서 1시간06분45초6에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티릴 에코프, 마르테 올스부 로이젤란드(이상 여자), 타르제이 뵈, 요하네스 팅그네스 뵈(이상 남자)가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노르웨이가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에서 우승한 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2018년 평창 대회는 프랑스가 우승했다.

베이징올림픽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에서 우승한 노르웨이 대표팀. [AP=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에서 우승한 노르웨이 대표팀. [AP=연합뉴스]

2022.02.05오후 7:00

[2일차] 한국선수단 스키대표팀 임원 확진 판정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에 확진자가 나왔다. 대한체육회는 "3일 입국한 스키대표팀 임원 1명이 베이징 공항 입국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동선 분리 조치를 당했다"고 5일 발표했다. 체육회는 "베이징으로 건너오는 동안 전세기에서 근접 좌석을 이용한 대표팀 관계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며, 현재 추가 전파 이력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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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 내 스키대표팀 임원 한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동선 분리 조치됐다. 사진은 베이징의 올림픽 메인 미디어센터 입구 방역 관계자들. [연합뉴스]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 내 스키대표팀 임원 한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동선 분리 조치됐다. 사진은 베이징의 올림픽 메인 미디어센터 입구 방역 관계자들. [연합뉴스]

2022.02.05오후 6:30

[2일차] 노르웨이 요헤우, 크로스컨트리서 베이징 겨울올림픽 첫 금 신고

 노르웨이의 크로스컨트리스키 선수 테레세 요헤우(34)가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요헤우는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국립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올림픽 여자 크로스컨트리 1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44분 13초 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한국인 이채원(41·평창군청)은 55분52초6을 기록해 65명 중 6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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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스키 대표 테레세 요헤우가 베이징올림픽 첫 번째 금메달 주인공으로 확정된 직후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EPA=연합뉴스]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스키 대표 테레세 요헤우가 베이징올림픽 첫 번째 금메달 주인공으로 확정된 직후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EPA=연합뉴스]

오후 3:30

[2일차] '올림픽 개회식 한복 논란' 황희 "중국 정부에 항의 않겠다. 독도 문제와는 달라"

 베이징올림픽 참관을 위해 중국 현지를 방문 중인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한복 논란과 관련해 중국에 공식 항의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5일 베이징 올림픽 메인메디어센터를 방문한 황 장관은 하루 전 올림픽 개회식에 한복이 중국의 소수민족 복장으로 등장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도 “도쿄올림픽 당시 독도 문제와는 다르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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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올림픽 메인 미디어 센터를 찾아 올림픽 개회식 한복 논란에 대해 언급하는 황희 장관. [뉴스1]

중국 베이징 올림픽 메인 미디어 센터를 찾아 올림픽 개회식 한복 논란에 대해 언급하는 황희 장관. [뉴스1]

베이징올림픽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황희 장관 기자회견 전경. [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황희 장관 기자회견 전경. [연합뉴스]

2022.02.05오후 1:00

[2일차] 황희 문체부 장관, 올림픽 개회식 한복 논란에 "소수민족으로 표현돼 안타깝다"

베이징 겨울올림픽 참관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4일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도중 불거진 한복 논란에 대해 “중국 측에서는 조선족을 소수 민족 중 하나로 본 것인데, 양국 관계에 오해의 소재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교적인 루트를 통해 중국에 항의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럴 필요성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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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의 중국 국기 입장에서 한 여성(노란원)이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왼쪽사진)과, 한복을 입고 개회식을 관람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경록 기자, [사진 문체부]

지난 4일 오후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의 중국 국기 입장에서 한 여성(노란원)이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왼쪽사진)과, 한복을 입고 개회식을 관람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경록 기자, [사진 문체부]

2022.02.04오후 10:30

[1일차] ‘곽윤기-김아랑 기수’ 한국 선수단, 베이징 개회식 73번째 입장

 쇼트트랙 대표 곽윤기와 김아랑을 남녀 기수로 세운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에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은 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 행사에 91개 참가국 중 73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선수 65명과 임원 56명, 코로나19 대응팀 5명 등 126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는데, 개회식에는 선수 11명과 임원 28명 등 39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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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와 김아랑을 기수로 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현장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윤기와 김아랑을 기수로 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현장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02.04오후 6:00

[1일차]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연출 장이머우 감독 "전례 없는 파격 기대하라"

 4일 오후9시(한국시간)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행사 총연출을 맡은 영화계의 세계적인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100년이 넘는 올림픽 역사를 통틀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파격을 기대하라"고 예고했다. 장 감독은 14년 전인 2008년 베이징 여름올림픽 당시 행사 총괄을 맡아 성화 최종주자인 리닝이 둥지 모양의 스타디움 지붕 위를 새처럼 날아다닌 뒤 점화하는 방식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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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에 사용할 불꽃놀이 리허설 장면. [AP=연합뉴스]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에 사용할 불꽃놀이 리허설 장면. [AP=연합뉴스]

2022.02.04오후 1:30

[1일차] '점프 괴물' 네이선 첸, 단체전 쇼트서 시즌 베스트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 후보 네이선 첸(미국)이 4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 2개를 선보이며 총점 111.71점으로 1위에 올랐다. 2019년 1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자신이 세운 개인 최고 득점 기록(110.38점)을 뛰어넘었다. 라이벌 하뉴 유즈루(일본)는 단체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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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선 첸의 점프 연기. [연합뉴스]

네이선 첸의 점프 연기. [연합뉴스]

2022.02.04오후 12:40

[1일차] 한국선수단, 베이징 개회식 참가 인원 20명→11명 축소

대한체육회는 4일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 행사에 참가할 우리 선수 규모를 당초 20명에서 11명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개회식이 강추위 속에서 열리는 데다 장자커우, 옌칭 선수촌에 머무는 선수들이 장거리를 이동해야하는 점을 고려했다. 한국 선수단은 개회식에 임원 28명과 선수 11명 등 39명이 참가한다.

4일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이 열릴 베이징 국립경기장 전경. [연합뉴스]

4일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이 열릴 베이징 국립경기장 전경. [연합뉴스]

2022.02.04오후 12:30

[1일차] 박병석 국회의장, 베이징 현지서 한국 선수단 격려

박병석 국회의장이 4일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당부했다. 박 의장은 "온 국민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쳐 있는데, 국가대표 선수들이 역량을 발휘해 국민들께 위안과 기쁨을 주길 바란다"면서 "스포츠 정신에 따라 즐기면서, 후회 없이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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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베이징 겨울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를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 [뉴스1]

4일 베이징 겨울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를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 [뉴스1]

2022.02.04오전 11:00

[1일차] 스노보드 이채운,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권 획득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기대주 이채운(16·봉담중)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출전 막차를 탔다. 스위스 락스에서 개인 훈련 중이던 이채운은 4일 올림픽 추가 쿼터를 받아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고 7일 중국으로 이동한다. 65번째 한국 선수로 등록한 이채운은 2006년 4월11일생으로,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중 최연소이자 올림픽 전체를 통틀어 피겨스케이팅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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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기대주 이채운. [사진 이채운]

극적으로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기대주 이채운. [사진 이채운]

2022.02.03오후 5:30

[D-1] 여자아이스하키 체코, 개최국 중국에 3-1승

 3일 중국 베이징의 우커송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아이스하키 여자부 B조 경기에서 체코가 개최국 중국에 3-1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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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중국과 맞대결에 앞서 서로 격려하는 체코 여자아이스하키대표팀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개최국 중국과 맞대결에 앞서 서로 격려하는 체코 여자아이스하키대표팀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2022.02.03오후 5:00

[D-1] 한국,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에 73번째로 입장

송지훈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에 대한민국 선수단이 91개국 중 73번째로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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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평창올림픽 당시 개회식에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중앙포토

4년 전 평창올림픽 당시 개회식에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중앙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