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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영화보다가 잠깐 잠들었는데..." 극장서 겪은 황당한 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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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캡처=뉴스1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뉴스1

지난달 28일 심야영화를 관람하던 한 남성이 한 영화관에 갇히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3일 전주 지역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잠들었는데 문닫고 퇴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을 올린 A씨는 “남편이 영화를 보다 잠들었는데 직원들이 문을 닫고 퇴근해버렸다”며 “결국 119를 불러서 새벽에 집에 올 수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래 극장에서 손님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없이 문 닫고 퇴근하는 거냐”고 황당함을 표했다.

A씨의 남편은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고 나서야 극장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게시물에는 “전화기 안 가져갔으면 큰일날뻔 했다” “무서웠겠다” “좌석 청소도 안하는 건가”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후 극장 관계자는 게시물 댓글을 통해 “직원이 고객님 계신 2관 상영관 영화가 종료된 후 확인하지 못하고 퇴근한 것은 명백한 저희 잘못”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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