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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연휴 마지막날 또 최다 찍었다…오후 6시 1만3616명 확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일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이 이어지며, 이날 오후 6시 중간집계에서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오미크론이 국내 지배종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지난달 28일부터 오후 6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1만3616명으로 나타났다. 오후 6시 기준 중간집계 종전 최다치였던 전날 1만1675명보다 1941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173명(52.7%), 비수도권에서 6443명(47.3%) 발생했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으며, 지역별로 ▶경기 3123명 ▶서울 2800명 ▶부산 1265명 ▶인천 1250명 ▶대구 1257명 ▶경북 933명 ▶광주 670명 ▶강원 441명 ▶대전 414명 ▶전북 339명 ▶충남 256명 ▶전남 206명 ▶충북 204명 ▶경남 167명 ▶세종 138명 ▶제주 124명 ▶울산 29명 등이다.

보통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미크론은 워낙 전파력이 강한 탓에 설 연휴에도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가 끝나면 확진자 수는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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