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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 美대표선수 휴대전화 금지령, FBI 긴장시킨 '2000 사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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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레이 미국 연방수사국 국장. 연합뉴스

크리스토퍼 레이 미국 연방수사국 국장. 연합뉴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자국 선수단에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1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문제를 우려한 FBI는 "모든 선수에게 개인 휴대전화는 집에 두고 올림픽 기간 중 임시 휴대전화를 사용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일부 서방국가 올림픽위원회 역시 선수들에게 이런 내용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과 연관된 사이버 위협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네트워크와 디지털 환경을 경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CNN에 따르면 FBI의 이번 경고는 중국의 스파이 활동과 지적 재산권 절도에 대한 미 안보 관리들의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밝혔다.

미 정보당국은 오랫동안 중국을 방문하는 미 정부 관리나 기업·학계 관계자들의 개인 기기가 해킹당할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해 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FBI 국장은 "FBI는 현재 중국이 미국의 기술 정보를 훔치려 한다고 의심되는 사건 2000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껏 밝혀진 내용을 종합하면 미국의 아이디어와 혁신, 경제 안보에 광범위한 위협을 가하는 국가는 중국 외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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