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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귀경행렬 시작…"부산→서울 8시간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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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인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연합뉴스

설 연휴인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연합뉴스

설 당일인 1일 귀경 행렬이 시작된 가운데, 정오가 지난 이른 오후부터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혼잡 구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기흉∼수원, 천안삼거리 휴게소∼북천안, 죽암휴게소∼옥산, 대전∼신탄진 등 총 58㎞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경부선 부산 방향은 신길분기점∼수원, 오산∼남사 등 14㎞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 해미 부근∼서해대교 부근, 대천∼홍성, 일로 부근∼몽탄2터널 등 총 111.5㎞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으며,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 부근∼화성휴게소 2㎞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음성휴게소 부근∼일죽, 진천터널 부근∼진천 부근 등 15㎞ 구간에서, 남이 방향은 진천터널 부근 2㎞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대관령2터널 부근∼대관령 부근, 평창∼둔내터널, 만종분기점∼문막 부근 등 총 54㎞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강릉 방향은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 부근 2㎞ 구간을 제외하면 소통이 원활하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시흥휴게소∼조남분기점, 계양∼송내 등 모두 18㎞ 구간에서, 일산 방향은 소래터널 부근∼중동, 남양주∼상일 등 총 19㎞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에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 ▶울산 7시간 32분 ▶대구 7시간 20분 ▶광주 6시간 50분 ▶대전 3시간 40분 ▶강릉 4시간 20분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495만대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는 3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움직이는 차는 45만대로 예측했다.

이날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다음날인 2일 오전 2∼3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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