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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 김민선 대신 개회식 기수로

중앙일보

입력

베이징 올림픽 기수로 나란히 서게 된 김아랑(왼쪽)과 곽윤기. [뉴스1]

베이징 올림픽 기수로 나란히 서게 된 김아랑(왼쪽)과 곽윤기. [뉴스1]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 기수가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23·의정부시청)에서 쇼트트랙 김아랑(27·고양시청)으로 바뀌었다.

대한체육회는 4일 열리는 개회식 여자 대표 기수가 김민선에서 김아랑으로 변경됐다고 31일 밝혔다. 남자 기수는 쇼트트랙 곽윤기(33·고양시청)가 나선다. 김민선은 '빙속 여제' 이상화(은퇴)의 후계자로 꼽히는 단거리 강자다. 2018 평창올림픽에선 16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선 좀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김민선은 경기에만 집중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김민선을 포함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31일 베이징에 입국했다.

김아랑은 곽윤기와 마찬가지로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선다. 2014 소치 올림픽, 2018 평창 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올림픽에서는 개인전과 여자 계주 등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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