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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한다던 김재원, 곽상도 지역구 대구 보궐 불출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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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국회사진기자단]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국회사진기자단]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0일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도 정권교체의 대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불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부족한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평생 그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9일 재·보궐선거에서 대구 중·남구에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직전 지역구 의원인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의원직을 사퇴했고 이로 인해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만큼 당이 책임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차원이다.

그러자 김 최고위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당에 복귀하겠다”고 밝히면서 당 안팎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위장 탈당 꼼수”라며 국민의힘의 무공천 결정이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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