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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양주서 토사 붕괴됐다...석재 채취장 3명 매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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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매몰사고 현장. [사진 양주소방서]

양주시 매몰사고 현장. [사진 양주소방서]

29일 오전 10시 8분께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경기 양주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께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석산에서 골채 채취 작업 중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매몰된 이들은 사업체 관계자 1명, 일용직 근로자 1명, 임차계약 근로자 1명으로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는 골채 채취 폭파작업을 위해 구멍 뚫는 작업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업자 3명 중 1명은 굴착기 안에 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나머지 2명은 맨몸으로 매몰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한 토사의 양이 약 30만㎤(높이 약 20m 추정)나 되고 탐색범위가 넓어 구조하는데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현장 굴삭기 7대가 구조 작업 중이며 대형굴삭기 5대를 추가 지원 요청한 상태다.

양주시 매몰사고 현장. [사진 양주소방서]

양주시 매몰사고 현장. [사진 양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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