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치 금 훔쳐 줄행랑…3시간만에 빚갚고 자수, 무슨일

중앙일보

입력 2022.01.29 01:11

업데이트 2022.01.29 02:13

금괴 이미지. [셔터스톡]

금괴 이미지. [셔터스톡]

설 명절을 앞두고 금은방을 찾은 남성이 금 30돈 등 귀금속 1000만원치를 훔쳐서 달아났다가 범행 세 시간 만에 자수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 서부경찰서는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난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해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A씨는 주인에게 이것저것 보여달라며 물건을 고르고 이런저런 얘기를 건네며 1시간 넘게 금은방 내부를 기웃거렸다. 그러다가 업주가 전화기를 들고 통화를 하려하자 순식간에 10돈짜리 금목걸이와 팔찌 등 귀금속 1000만원어치를 들고 달아났다.

금을 훔쳐 달아난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범행 3시간여 만에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A씨는 빚을 갚기 위해 귀금속을 훔쳤다며, 자수하기 전 귀금속을 팔아 빚을 갚았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급전이 필요한 개인 사정으로 고가의 귀금속을 파는 금은방을 사전에 알아본 것으로 파악됐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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