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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양재~화성’ 지하도로 뚫는다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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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호 13면

상습정체를 빚는 경부고속도로 양재IC~화성 사이 32.3㎞ 구간에 지하도로가 건설된다. 기존 지상도로는 그대로 사용하고, 그 밑에 지하도로를 새로 뚫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2차 계획(2025년까지)에선 고속도로 신설 19건과 확장 18건 등 모두 37건의 사업이 확정됐다. 총 사업비는 55조원가량으로 신설에 46조6000억원, 확장에 8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상습정체 구간인 경부선·경인선·수도권제1순환선의 일부 구간에 지하도로(터널)를 건설한다. 양재IC~화성 구간과, 인천~서울 구간, 퇴계원~판교 구간이다. 다만 경부선 양재IC~한남IC 구간이 대상에서 빠지면서 자칫 지하도로 건설 효과가 반감될 거란 우려도 나온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동서방향의 간선도로 확충을 위해 영월~삼척(91㎞), 무주~성주(68.4㎞), 성주~대구(18.3㎞) 고속도로를 신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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