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e글중심

40년만의 택시 합승 "동성끼리면 OK" "코로나는 걱정"

중앙일보

입력 2022.01.28 17:02

심야시간은 택시 부족과 골라태우기로 승차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객들이 많다. 중앙포토

심야시간은 택시 부족과 골라태우기로 승차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객들이 많다. 중앙포토

오늘부터 서울시에서 택시 합승이 허용됩니다. 요금산정 시비, 범죄 노출 등의 이유로 금지된 지 40년 만입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7월 개정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택시발전법)이 시행된 결과입니다. 서울시는 “동승의 선택권을 택시기사가 아닌 시민이 갖는다”며 “한정된 택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심야 승차난 등 문제를 해결하고 승객 편의도 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밤 10시부터 오전 10시 사이 ‘반반택시’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이동 방향이 비슷한 승객과 함께 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탑승객들은 30%~50%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1인당 택시호출료 30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한편 택시 합승은 범죄 예방을 위해 같은 성별끼리만 가능하며 본인 명의의 신용 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시국 택시 동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코로나 시국에 동승이라뇨…. 생각하고 결정한 건가요.” “코로나 시국에 굳이 저런 걸 왜 다시 하는 건지.”

40년 만에 부활한 택시 합승을 반기는 네티즌도 많습니다. “목적지가 같으면 좋겠죠. 특히 공항갈 때” “오 동성끼리라니 좋아요. 솔직히 합승 별로였는데 같은 성별끼리면 무조건 OK”

범죄의 온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의견도 있습니다. “위험하다. 이거 분명 범죄에 악용된다.” “같은 성별만 허용한다…. 뭔가 전근대적인 발상…. 위험하다 싶으면 이용 안 하면 되지…. 같은 성별이라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위험한 생각….”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 글 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다음

"요금도 반반 그것도 거리에 따라 자동 계산해 준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ID '포스트잇'

#네이버

"코로나 키우자고 제사 지내는 건가."

ID 'xihu****'

#네이버

"택시비용도 줄일 수 있어서 좋네요^^ 어차피 저걸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만 이용할 테니 ㅎㅎ"

ID 'rla8****'

#다음

"칼부림 나고 난리도 아니었다. 가다가 멈추고 가다가 멈추고 승객끼리 싸움 나고 잊었냐? 망각의 세월"

ID '긍정적인편'

#네이버

"애초에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타는 것도 좀 불편하지만 같은 성별끼리만 타라는 것도 좀 웃기긴 하네. ㅋㅋㅋ 21세기판 남녀칠세부동석이랄까?"

ID 'shs4****'

#다음

"나쁘지는 않을 듯~~~
결국은 소비자의 선택이니 좋니 싫니 하지 맙시다..."

ID '영광의 레이서'

이시영 인턴기자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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