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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술평가원, 탄소중립 컨퍼런스 개최

중앙일보

입력

권기영 원장

권기영 원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탄소중립 미래를 여는 E-Tech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에너지 R&D의 현재와 정부 정책, 산·학·연에서 추진 중인 탄소중립 전략 사례, 우수성과 후보 과제의 추진현황 공유를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에너지 기술개발(R&D)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을 홍보 할 수 있는 기회와 수행 중인 연구내용 및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또 정부의 탄소중립 발표 후 에너지 R&D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난 20일 공고한 에너지 R&D 신규과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차년도 사업기획 방향도 공유하였다.

윤순진 위원장(왼쪽)과 이해원 부사장(오른쪽)

윤순진 위원장(왼쪽)과 이해원 부사장(오른쪽)

기조 강연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의 ‘탄소중립 시대의 개막, 우리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한 강연과 ㈜두산 이해원 부사장의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수소·연료전지의 역할’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박세현 중앙대 교수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디지털 융복합분야의 핵심기술인 ‘AI 융복합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연구발표회 세션‘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에너지신산업, 효율향상 등 수요관리 분야 대형·중장기 과제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성과로는 미래 초고효율 태양전지로 활용될 페로브스카이트 모듈 개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의 핵심부품인 직접 구동형 영구자석 발전기 개발, 건물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 실용화 실적을 소개했다.

수요관리 분야 성과로는 에너지를 자급자족하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 개발, 4차산업의 핵심인 스마트 센서의 독립 전원을 위한 에너지 하베스팅 소재 및 모듈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연구기관 세션’에서는 주요 에너지 분야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 현황, 계획 및 미래 전략을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권기영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국민께는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얻고, 연구자께는 우수성과 창출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에너지원(源)과 기술 분야 간은 물론 에너지 R&D 연구자들 간의 정보 공유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E-Tech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탄소중립 미래를 여는 E-Tech 컨퍼런스’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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