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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백까지 친환경…'모피 아웃' 선언한 몽클레르가 달라진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몽클레르가 동물의 모피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몽클레르는 올해부터 모피 구매를 멈춘다고 밝혔다. 모피 사용은 단계적으로 중단한다. 2023 가을·겨울 컬렉션이 모피를 테마로 한 마지막 컬렉션이 될 예정이다.

몽클레르는 모피 대신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두 번째 '몽클레르 본 투 프로텍트(Moncler Born to Protect)' 컬렉션도 29일 론칭한다.

몽클레르의 두 번째 '몽클레르 본 투 프로텍트' 컬렉션

이번 컬렉션은 환경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소재로 만들었다. 재활용 나일론, 폴리에스터, 오가닉 코튼, 울을 비롯해 지속 가능성 기준에 따라 공급받은 다운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라인업도 지난 컬렉션에서 출시한 본 투 프로텍트 재킷에 이어 남성·여성·아동 기성복, 액세서리로 확대했다.

쇼핑백과 선물 상자는 책임감 있게 관리되는 산림에서 공급된 종이와 재생지를 혼합해 만들었다. 손잡이와 가먼트 백은 각각 오가닉 코튼, 재활용 플라스틱병으로 제작했다.

모든 제품의 외부는 본 투 프로텍트 컬렉션 휘장으로 장식했다. 재킷 내부엔 1960년대부터 몽클레르 재킷의 안감을 장식한 몽덕(Monduck) 캐릭터가 본 투 프로텍트를 설명하는 카툰이 그려져 있다. 본 투 프로텍트 컬렉션은 29일부터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등 일부 몽클레르 부티크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몽클레르 본 투 프로텍트' 재킷

'몽클레르 본 투 프로텍트'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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