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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자녀의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고 싶다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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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엔 10대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워주는 책을 준비했습니다.

10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 설날이 찾아왔다. 음력 1월 1일 진정한 새해를 맞아 다시 한번 새해 계획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설 명절을 맞아 한 살 더 나이를 먹은 10대들에게 도움이 되고, 자신감과 용기도 안겨주는 책들을 보며 나이만큼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보자.

『안녕, 클레버: 10대 꿈잡이 안내서』
김나예‧오시윤‧정사랑‧황채민‧남상욱 글, 240쪽, 포르체, 1만5800원

유튜브 채널 클레버TV의 키즈돌이 또래 친구인 10대에게 전하는 꿈잡이 안내서. 어린이들은 어려서부터 여러 개의 학원을 오가는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정작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과 기회가 의외로 많지 않다. 이 책에는 또래 친구들에게 ‘네가 정말 좋아하는 일에 대해 고민해보고 너만의 길을 찾으라’는 응원이 가득하다. 먼저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이들의 응원은 10대들에게 용기와 도전 의식을 전한다. 키즈돌로서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작가가 그간 연습하고 꿈꿔온 여정은 꼭 아이돌을 꿈꾸는 10대가 아니더라도 귀감이 될 것이다. 자신과 같은 10대 친구들에게 공부‧미술‧체육 무엇이든 각자 가진 다채로운 재능과 관심을 찾아보길 권하고, 자신만의 길을 발견하여 시도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초등 저학년 이상.

『나다움 쫌 아는 10대』
이재환 글, 방상호 그림, 156쪽, 풀빛, 1만3000원

내가 누구인지 ‘나다움’이 무엇인지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철학을 통해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철학은 고리타분하고 추상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철학자들이야말로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온 이들이다. 평생을 그 고민을 해결하는 데 에너지를 쏟은 사람들인 만큼 신통한 방법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처럼 나다움에 대해 고민했던 데카르트와 레비나스의 철학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다양한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 두 철학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평소 ‘나’를 규정했던 방식에 대해 돌아볼 수 있다. 사람은 크게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거나 친구, 즉 타인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데카르트와 레비나스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유형을 알아보며 미처 몰랐던 나의 모습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

『15살 자연주의자의 일기』
다라 매커널티 글, 김인경 옮김, 300쪽, 뜨인돌, 1만5000원

다라 매커널티는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청소년 환경 운동가이자 자연주의자이다. 과민하고 특별한 뇌를 지녔다는 이유로 많은 괴롭힘을 당했고 스스로 마음의 문을 걸어 잠갔다. 하지만 새와 이끼, 곤충과 꽃들, 가족 덕분에 안정감을 얻고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 수 있었다. 이 책은 자신에게 잔인한 세상에서 도망치지 않고 자연을 통해 배운 것들로 오히려 세상을 다독이고 사랑하기로 한 자연주의자의 치열한 삶의 기록이다. 그 어떤 환경‧생태 책보다 강력하고 여운이 오래 남는다. 작가는 열두 달 동안 정원과 야생의 세계에서 직접 마주한 것들을 자신만의 언어로 세심하게 적었다. 이 일기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자연의 경이로운 모습과 자연을 제자리로 되돌려놓기 위해 행동하는 청소년 작가의 치열한 일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중학생 이상.

『나를 찾는 여행 쫌 아는 10대』
서와(김예슬) 글, 180쪽, 풀빛, 1만3000원

초등학교 졸업 이후 홈스쿨링을 선택한 작가가 ‘농부 시인’이라는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기까지, 삶을 개척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되었던 여행을 이야기한다.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 스스로 선택해 자기 길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현장감 가득한 사진을 넣어 여행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내 읽는 재미가 크다. 작가는 청소년기엔 마음껏 서툴러도 되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공간은 익숙한 곳이 아닌, 낯설수록 좋다. 그래야 나도 몰랐던 ‘진짜 나’의 모습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경험하는 것들은 낯설지만, 한번 경험해 보면 이후엔 자연스러워진다. 잘 대처한 나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도 생긴다. 여행하며 만난 공간‧사람‧가슴 뛰는 감정들을 공유하다 보면 나만의 이야기가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

『모범생의 생존법』
황영미 글, 192쪽, 문학동네, 1만1500원

웬만한 성적을 유지하는 것, 그것은 이 세계를 견디기 위한 최소한의 보험을 들어 놓는 것과 같다고 말하는 방준호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다. 소위 명문고라 불리는 두성고등학교는 입학 첫날부터 준호를 당황시킨다. 입학한 날 저녁부터 야자를 시작한다는 것도 놀라운데, 느닷없이 강당에 자신의 이름이 울려 퍼지다니. 우등생 특별 자습실인 ‘정독실’에 들어갈 서른 명의 신입생이 성적순으로 호명된 것이다. 갈수록 만만찮아 보이는 고등학교 생활, 무사히 버텨 낼 수 있을까? 아니, 버티는 것이 답이긴 한 것일까? 성적에 대한 고민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시험 성적에 희비가 엇갈리는 와중에도 연애‧진로‧친구 관계로 고민하는 고등학교 새내기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열일곱 살의 봄을 맞이한 아이들의 일상 분투기. 중학생 이상.

『나의 첫 생명 수업』
홍명진 글, 204쪽, 뜨인돌, 1만4000원

이 책은 청소년들이 생명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도록 돕기 위해 시작됐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생명체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생명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를 이야기하고 생태‧환경에 대한 민감한 이슈까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다. 구체적이고 풍부한 예시를 통해 일상에서 생명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방법들을 보여 주고 제안한다. 생명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하는 것만큼 시급한 것은 없다. 사람의 생명, 동물의 생명, 지구를 둘러싼 모든 생명은 그 어느 것도 떨어져 있지 않고 연결되어 있다. 작가의 시점을 따라가다 보면 생명의 연결고리가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하고, 생명을 어떻게 존중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해 자신만의 답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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