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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일상이 된 배달 문화···'배민현대카드'도 씽씽 달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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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현대카드는 배달 문화의 일상화에 맞춰 배달 플랫폼 업계 1위인 배민과 제휴해 업계 최초로 PLCC인 ‘배민현대카드’를 2020년 11월 출시했다. 음식 사진과 철가방을 소재로 한 파격적인 디자인의 플레이트가 시선을 붙잡는다. [사진 현대카드]

현대카드는 배달 문화의 일상화에 맞춰 배달 플랫폼 업계 1위인 배민과 제휴해 업계 최초로 PLCC인 ‘배민현대카드’를 2020년 11월 출시했다. 음식 사진과 철가방을 소재로 한 파격적인 디자인의 플레이트가 시선을 붙잡는다. [사진 현대카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음식 배달이 급증하고, 이와 연계된 산업이 크게 변하고 있다. 대형마트 매장은 줄어드는 대신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도심 내 소규모 물류거점에서 배송하는 ‘다크스토어’가 빠르게 늘고, 파트타임 방식의 계약직 초단기 근로인 ‘긱 노동(Gig Work)’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19로 음식 배달 시장 폭발적 성장세

전 세계적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 하며 배달 라이더와 같은 긱 노동자가 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 하며 배달 라이더와 같은 긱 노동자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은 전면 봉쇄와 해제를 반복해왔다. 음식점 영업이 중단되고 생필품 구매 목적 이외의 외출은 허용되지 않다 보니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제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가 지난해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 소비자의 63%가 외식 빈도를 줄였다. 대신 온라인 배달 음식 소비는 늘었다. 한국도 상황은 비슷하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온라인 식품 시장 거래액은 43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2% 늘었다. 이 가운데 온라인 배달 음식 거래액은 1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나 증가했다.

음식 배달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아직 주도권은 결정되지 않았다. 대륙별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는 제각각이다. 아시아에선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인수한 ‘딜리버리히어로(DH)’를 비롯해 ‘우버이츠(Uber Eats)’ ‘딜리버루(Deliveroo)’가, 북미에선 ‘그랩푸드(Grabfood)’ ‘도어대시(Door Dash)’ 등이, 유럽에선 경쟁 관계였던 ‘저스트잇(Just Eat)’과 ‘테이크어웨이닷컴(Takeaway.com)’이 합병하며 시장을 제패했다.

미국은 국토가 넓은 탓에 전통적으로 음식 배달 문화가 자리 잡지 못한 시장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산과 1인 가구의 증가로 최근 배달 시장이 급성장했다. 모바일 기기의 보급 확산도 한몫했다. 결제와 물류 등 IT기반 인프라 기술이 발달하며 업체들은 더 빠르게 다양한 음식을 배달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 ‘긱 이코노미’ 시장 확산

코로나19가 가져온 배달 문화의 일상화는 노동 시장에도 영향을 끼쳤다. 전통적인 정규 급여 노동자층은 감소하고 시간제 근로자로 불리는 ‘긱 노동자’층이 크게 늘었다. ‘긱(gig)’은 일시적인 일을 뜻하는 말로, 1920년대 미국 재즈클럽에서 단기적으로 섭외한 연주자를 ‘긱’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한다. 예전에는 ‘긱’이 주로 1인 자영업자를 지칭했으나 최근 ‘온디맨드(기업이 수요자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서비스 및 제품을 제공하는) 경제’가 활발해지며 그 의미가 확장돼 ‘디지털 장터에서 거래되는 기간 근로’를 의미하기도 한다.

산업 구조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할 때마다 유연하게 채용을 진행하는 형태를 도입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구직자 역시 MZ세대를 중심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면서 능력이나 시간 활용에 따라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긱 워크’를 선호하는 이가 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달 발표한 ‘2021년 플랫폼 종사자 규모와 근무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배달 라이더나 대리기사 같은 긱 이코노미 종사자는 66만 명으로 전년(22만3000명, 한국노동연구원 추정) 대비 3배 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다. 지난해 5월 진행된 세계경제포럼의 ‘긱 이코노미 백서’에 따르면 글로벌 긱 이코노미 시장 규모는 2018년 약 2040억 달러에서 2023년 455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긱 이코노미로 옮겨간 이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때에 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국내 긱 이코노미 종사자 66만 명 중 52.8%가 부업 형식 또는 간헐적으로 일하고 있다.

강력한 혜택 담은 ‘배민현대카드’ 인기

이처럼 배달 문화의 일상화에 따라 관련 금융 상품도 꾸준한 성장세다. 카드사들은 배달 관련 플랫폼 업체와 협력해 제휴카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받아 직접 배달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 예정인 은행도 있다.

이런 가운데 배달 문화가 점차 보편화할 것을 예견하고 발 빠르게 전용 상품을 출시한 곳이 있다. 바로 현대카드다. 현대카드는 배달 플랫폼 업계 1위인 배민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PLCC인 ‘배민현대카드’를 2020년 11월 출시했다.

‘배민현대카드’는 배민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배민포인트에 집중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배민앱에서 배민페이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3%를 배민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또 배민에서 배민페이 이용 시 제공하는 0.5% 배민포인트도 별도로 쌓여 총 3.5%의 배민포인트가 적립된다. 배민에서 3만원을 결제하면 1050원의 배민포인트가 쌓이는 것이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11월 ‘배민현대카드’ 공개 1주년을 맞아 ‘럭키후라이’ ‘잘생김밥’ ‘배민분식’ ‘키토산’ 등 4종의 한정판 플레이트도 선보였다. 이번 한정판 플레이트 공개는 출시 초기부터 ‘배민현대카드’가 파격적인 플레이트 디자인으로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현대카드는 계란후라이·김·떡볶이·고등어 등 음식 사진과 ‘배달’을 떠올리게 하는 철가방을 소재로 한 플레이트 등 8종을 선보였다.

‘배민현대카드’는 일상화한 음식 배달 문화와 진화하는 배달 서비스에 힘입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제공하는 강력한 혜택 덕분에 카드 공개 1년 만에 16만 장 넘게 발급됐다. 사용금액도 크게 늘어 고객이 ‘배민현대카드’를 이용한 총금액은 출시 첫 달에 비해 45배나 증가했다. 특히 ‘배민현대카드’는 남성(42%)보다 여성(58%) 고객이, 연령대별로는 2030세대(62%)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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