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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대한민국] 고객 삶의 가치 높이고 풍부하고 의미 있는 경험 제공에 주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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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삼성전자, CE·IM 부문 통합해 ‘DX 부문’으로 새롭게 출범

 삼성전자는 삼성의 디바이스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고객이 느끼는 일상의 가치와 경험이 더 풍부해질 수 있도록 CX,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ES 2022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삼성의 디바이스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고객이 느끼는 일상의 가치와 경험이 더 풍부해질 수 있도록 CX,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ES 2022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통합 세트 부문이 ‘DX(Device eXperience) 부문’이라는 명칭으로 출범했다. 기존 CE(Consumer Electronics)와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을 통합해 새로 출범한 DX 부문은 ▶VD(Visual Display) ▶생활가전 ▶의료기기 ▶MX ▶네트워크 등의 사업부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더 풍부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원 삼성(One Samsung)으로서의 시너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의 디바이스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고객이 느끼는 일상의 가치와 경험이 더 풍부해질 수 있도록 CX(고객경험),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폴더블폰, Neo QLED TV 및 초대형TV, 비스포크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웨어러블, B2B, 온라인, 서비스 사업 등 신규 성장 사업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도약 기반 마련

삼성전자는 선단공정 조기 개발, 선제적인 투자로 반도체 사업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메모리는 기술과 원가 경쟁력의 격차를 다시 확대하고, 14나노 이하 D램, 200단 이상 낸드플래시 등 혁신적 차세대 제품 솔루션 개발에 투자해 절대 우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시스템반도체는 선단공정 적기 개발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혁신제품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1위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계획을 171조원으로 확대해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를 가속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평택 2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올해  하반기 완공될 평택 3라인의 클린룸은 축구장 25개 크기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팹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선정했다. 신규 라인은 올해 상반기에 착공하며, 예상 투자 규모는 170억 달러에 달한다. 이 신규 라인은 평택 3라인과 함께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라인의 건설로 기흥/화성-평택-오스틴/테일러를 잇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생산 체계가 강화된다.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 등 부문별 전략 수립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비스포크 신규 라인업을 도입하고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비스포크 신규 라인업을 도입하고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에서 첨단공정 확대와 차세대 제품·기술 리더십 제고에 중점을 두고, 세트 사업에서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 강화를 통한 견조한 수익성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메모리는 14나노 D램과 7세대 V낸드 양산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EUV(극자외선) 기술 기반의 차세대 제품 양산 확대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제고한다.

시스템LSI는 SoC 라인업을 강화해 사업을 확대한다. 파운드리는 업계 최초의 3nm GAA(Gate-All-Around) 적용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 적극적 투자를 통한 수요 대응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MX는 폴더블과 플래그십 제품 확판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저가 5G 스마트폰 강화 등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태블릿·웨어러블 사업 육성과 선행기술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네트워크는 해외 사업의 지속 성장을 추진하면서 자체 5G칩으로 하드웨어를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기반의 가상화 솔루션도 강화할 방침이다.

영상디스플레이는 Neo QLED·8K·마이크로 LED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의 기술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하고 고부가 제품 믹스 확대에 더 주력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신규 라인업을 도입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소비자 맞춤형 가전을 제공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전략산업 주도권 확보 위한 투자 확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는 전략/혁신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코로나 이후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기 위한 계획을 지난해 8월 발표했다. 삼성은 향후 3년간 투자 규모를 총 240조원으로 확대하고, 이 가운데 180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미래 신기술과 신사업 R&D 역량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주도권을 선도할 계획이다. AI 분야에서 5개 국가에 7개 글로벌 AI 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며 선행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미래기술육성재단을 통한 연구 지원과 SW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I 산업의 저변을 확대해왔다. 오픈 R&D 구축에도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로봇 산업에서는 핵심 기술 확보와 폼팩터 다양화를 통해 ‘로봇의 일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차세대 통신 기술 선행연구도 주도하고 있다. 통신망 고도화·지능화를 위한 SW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차세대 네트워크사업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신사업 영역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리서치가 내놓은 6G 백서에 기반해  ITU와 3GPP 등 국제표준기구의 기술표준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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