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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72 골프장 단전·단수’ 인천공항공사 사장 檢 송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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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중앙포토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중앙포토

골프장 부지의 사용 계약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던 중 전기와 수도를 차단해 업체로부터 고소당한 김경욱 인청공항공사 사장과 임직원 등 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7일 김 사장과 A 미래사업본부장, B 공항경제처장 등 임직원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부지 사용 계약이 끝났는데도 스카이72 측이 무단점유해 골프장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4월 스카이72의 전기와 수도를 두 차례 차단했다. 이에 스카이72 측은 공사가 단전·단수 조치로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들을 고소했다.

김 사장은 앞서 경찰에 출석해 “중수도와 전기를 차단한 행위는 사실이며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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