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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개인컵 이용 할인 400원→주문 건수 60% 늘어"

중앙일보

입력

12일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뉴스1

12일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뉴스1

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인컵 이용 고객 혜택 강화 이후 개인컵 이용률이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개인컵으로 주문한 건수가 약 90만건에 이른다. 전년 동기간 대비 60% 증가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13일부터 개인컵 이용시 300원의 할인 혜택을 400원으로 폭을 높였다.

또 금액 할인 대신 에코별 적립을 선택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의 경우 2월 2일까지 개인컵에 제조 음료 주문 시 음료 한 잔만 주문해도 최대 4개의 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주간 고객이 적립한 에코별 개수는 120만개를 넘어섰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개인컵 사용을 통해 에코별 적립 건수가 가장 많은 고객 24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45%, 109명)와 함께 ‘개인컵 할인 혜택’(40%, 97명)이 개인컵을 사용하는 주된 이유로 꼽혔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개인컵 사용에 따른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에코별 추가 적립 시스템을 마련하고 개인컵 권장 캠페인을 지속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9일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뉴스1

9일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뉴스1

스타벅스는 지난해 4월 오는 2025년까지 전국 매장에 다회용컵 도입을 통한 일회용컵 사용률 0% 도전 등 탄소 감축 30%를 위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제주지역 4개 매장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제주 지역 전 매장으로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을 확대했다. 아울러 서울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12개 매장에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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