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발트해에 F-15 전투기 배치…“나토 동맹국과 치안유지·훈련”

중앙일보

입력 2022.01.27 07:47

에스토니아 공군기지에 도착한 나토군. [로이터 연합]

에스토니아 공군기지에 도착한 나토군.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이 에스토니아에 F-15 전투기를 배치했다.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유럽사령부(EUCOM)는 F-15 전투기 6대가 발트해 항공 치안 임무 지원을 위해 에스토니아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이날 밝혔다.

F-15 전투기는 미국 공군 제48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영국 레이큰히스 공군기지에서 에스토니아로 갔다.

EUCOM는 F-15 전투기가 이번주 말까지 에스토니아에 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 공군 사령부는 “상공 치안유지 작전에 더해 다른 회원국과 발트해 연안에서 공대공, 지대공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토가 이미 리투아니아 공군기지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힌 덴마크 F-16 전투기 4대, 벨기에 F-16 전투기와 함께 다음 주말까지 훈련을 이어간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개국은 2004년 3월29일 나토에 가입했다. 나토 가입 후 나토 회원국들이 발트 3개국의 영공을 지키고 있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병력 10만여 명을 집결시키며 침공 우려가 고조됐다. 서방은 러시아가 2016년 크림반도 합병 때처럼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러시아는 침공설을 부인하며 서방에 역내 긴장 고조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동유럽에 미군 병력 배치를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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