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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지난해 영업익 410% 증가… 2조 7702억으로 사상 최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효성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6일 효성그룹은 지난해 매출 21조2804억원, 영업이익 2조7702억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42.3%, 영업이익은 410.2% 증가했다. 조현준 회장 취임 5주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공동취재단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공동취재단

2020년에는 매출액 14조9536억원, 영업이익 5429억원이었다.

효성그룹은 지주사인 주식회사 효성(매출 3조5389억원, 영업이익 6406억원)과 효성티앤씨)매출 8조5960억원, 영업이익 1조4237억원), 효성첨단신소재(매출 3조5978억원, 영업이익 4373억원), 효성중공업(매출 3조947억원, 영업이익 1201억원), 효성화학(매출 2조4530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효성티앤씨는 단일사업회사로 그룹사 중 유일하게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하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크레오라(스판덱스) 부문의 경우 의류에 쓰이는 스판덱스의 혼용률 증가와 지난해 8월 증설한 터키 공장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친환경 섬유 리젠 역시 친환경 소비에 대한 인식제고와 지자체 및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판매량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중국 닝샤 공장이 본격 가동된다. 향후 중국 내수시장에서 실적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과 인도공장 증설로 글로벌 1위 업체로서의 위상도 더욱 단단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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