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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동계 전지 훈련팀 유치' 소상공인에게 큰 힘

중앙일보

입력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운동선수들로 북적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숙박시설, 음식점, 마트 등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과 2월 두 달간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관리 속에 2022시즌 동계전지훈련을 추진한다.

1월만 △축구 36개 팀, 1,000여 명 △배구 6개 팀, 100여 명 △씨름 45개 팀, 400여 명 △역도 3개 팀 30여 명 △철인 3종 2개 팀, 20여 명 △태권도 4개 팀, 40여 명 △세팍타크로 1개 팀, 10여 명 △골프 5개 팀 40여 명 등 총 102개 팀 1,640여 명이 참가해 1~2주간 고성에 머물러 약 14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성군은 겨우내 따뜻한 기후를 유지하고 각종 전국대회가 개최돼 다양한 종목의 동계전지훈련지로 전국에서 각광받는 곳이다.

특히, 고성군체육회와 종목단체는 숙소 및 식당알선 등 밀착형 편의를 제공하고, 경상남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 고성거점센터는 재활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지훈련 참가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통한 공격적인 전지훈련팀 유치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고성군을 방문한 스포츠선수들의 소비로 유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산업육성을 위해 2월 14일부터 개최되는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101개의 전국(도)단위 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연중 전지훈련팀을 유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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