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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대상' 서상욱 대표, '연구상’ 곽연식 교수, '공로상' 엄재열 명예교수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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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제8회 한광호 농업상’시상식

제8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화정박물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전정희 심사위원, 한동우 이사, 엄재열 경북대 명예교수, 서상욱 태산농원 대표, 곽연식 경상국립대 교수, 유인촌 심사위원장. [사진 한광호 기념사업회]

제8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화정박물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전정희 심사위원, 한동우 이사, 엄재열 경북대 명예교수, 서상욱 태산농원 대표, 곽연식 경상국립대 교수, 유인촌 심사위원장. [사진 한광호 기념사업회]

‘제8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에서 서상욱 태산농원 대표가 ‘농업대상’을, 곽연식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농업연구상’을, 엄재열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농업공로상’을 수상했다.

(재)한광호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화정박물관에서 수상자와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부문별 수상자에겐 상패와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광호농업상은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에서 국내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인과 학자를 선발하고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농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동우 (재)한광호기념사업회 이사는 “한광호 농업상은 수상자 발굴을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연구자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심사위원장(전 문화체육부 장관)은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서상욱 대표는 사과 다축재배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현장에 전파하는 등 사과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유 심사위원장은 농업연구상을 수상한 곽연식 교수에 대해 “농업 생태계에서 작물·곤충·미생물 사이의 상호 협력 관계를 증명하였으며, 국내 식물마이크로바이옴 연구진의 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려 국가 경쟁력을 크게 높여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농업공로상을 수상한 엄재열 교수에 대해선 “사과 병해 관리의 최고 권위자로서 효율적인 사과원 병해 방제 체계를 확립하였으며, 1998년부터 전국의 사과 재배 지역에서 500회 이상 대농민 강습회를 실시해 사과 산업 기반 구축에 공헌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광호 농업상 수상자는 지난 5개월 동안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재)한광호 기념사업회는 올해 ‘2022년 제9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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