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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등 산부인과 질환에도 로봇수술 활용

중앙일보

입력

산부인과 수술에도 다빈치 로봇수술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은 지난 17일 로봇수술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봇수술은 의사 손의 움직임을 수술용 로봇팔에 전달하는 수술법이다. 의사가 조종간에 앉아서 손을 움직이면 로봇팔이 움직이면서 수술한다. 의사가 고화질 3D 영상을 볼 수 있고, 시야가 넓어져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진다. 절제 범위도 최소화할 수 있다. 회복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미즈메디 로봇수술센터 이정원 센터장은 “로봇수술은 개복 또는 복강경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여 더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며 “우선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수술이 필요한 부인과 질환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봇수술은 장점이 있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수술비를 환자가 다 부담해야 한다. 평균 수술비는 700만~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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