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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베이징! 겨울올림픽선수단 결단식 열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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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마친 김부겸 국무총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윤홍근 선수단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마친 김부겸 국무총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윤홍근 선수단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개막을 열흘 앞둔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2월 4~20일)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도쿄 이어 베이징도 불참

대한체육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개식사, 김부겸 국무총리 격려사, 이채익(국민의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축사, 선수단장을 맡은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의 답사가 이어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참석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5일 결단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마친 뒤 무대를 내려가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5일 결단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마친 뒤 무대를 내려가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부겸 총리는 "우리 국민 모두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대한민국은 '팀 코리아'라는 하나의 공동체로 뭉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최선을 다하고 마음껏 즐기는 올림픽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이기흥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은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본인이 목표한 성과를 달성해 달라. 전세계에서 온 선수단과 우애를 나누고 화합해 올림픽 정신을 실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은 제24회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본부 임원 25명과 경기 임원 31명, 코로나19 대응팀 5명, 선수 63명 등 12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결단식에는 선수 32명과 지도자 14명 등 선수단 46명이 참석했다. 선수단은 28일 크로스컨트리 선수를 시작으로 2월 13일 봅슬레이 선수단까지 경기 일정에 맞춰 차례로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결단식에 참석한 쇼트트랙 대표팀. 김경록 기자

결단식에 참석한 쇼트트랙 대표팀. 김경록 기자

이번 대회 출전으로 6번째 올림픽에 출전, 한국 선수 동·하계 통틀어 최다 올림픽 출전 타이기록을 세운 스키 국가대표 이채원의 딸 장은서 양의 음성 편지도 낭독됐다.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인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단의 댄스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베이징 올림픽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 지역에서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 8개, 동 4개로 종합 순위 7위에 오른 한국은 금메달 1~2개를 목표로 세웠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황희 장관이 정부대표단 대표로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황희 장관은 2월 3일 출국해 4일 개막식을 참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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