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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소니에 모든 녹음곡 매각…2400억원 추정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 AP=연합뉴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 AP=연합뉴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81)이 지금까지 녹음한 모든 음악은 물론 최근 발매된 2020년 신곡까지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에 매각했다고 빌보드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보드는 이번 계약 조건이 2억 달러(약 2395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합의는 앞서 딜런이 지난 2020년 말 3억 달러(약 3593억원)를 받고 유니버설 뮤직에 모든 음악의 판권을 넘긴 것과 별도의 계약이다.

소니는 딜런 음악의 레코딩 저작권을 갖고, 유니버설 뮤직은 딜런 음악의 멜로디와 가사 등에 관한 저작권을 갖는다.

이날 발표에 대해 딜런은 성명을 내고 "내 모든 녹음곡이 현재 속한 곳에 계속 머무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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