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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9시 영업 제한 빨리 풀어야…김 총리에 건의”

중앙일보

입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과 관련,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영업시간 제한 완화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4일 YTN ‘뉴스 나이트’와 인터뷰에서 “(영업 제한) 9시는 너무 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3차 백신 주사를 맞은 경우에는 (영업 제한) 시간을 좀 풀어주는 게 어떻겠냐고 (김 총리에게) 말씀드렸다”며 “빨리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그는 “제가 몸이 너무 힘들어서 스포츠 마사지 가게를 갔더니 9시에 문을 닫아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거기는 스포츠 마사지를 1대 1로 마스크를 끼고 하는데, 9시까지 (영업) 하는 것과 10시까지 하는 게 무슨 상관이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마사지 가게 사장이) 너무 힘들어하기에 (김 총리에게) ‘그런 영역이 많다. 그런 데 골라서 풀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 후보는 정부가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의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것에 대해 “이젠 감염속도가 느리고 치명률이 낮은 과거 바이러스에 대응해서 원천 봉쇄하는 방식의 대응은 무리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3~4일 전부터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다고 보고 앞으론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디지털 방역할 때가 됐다는 말을 (정부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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