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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 첫 9000명 넘는다...오후 9시 이미 7437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23일 오후 대전 중구의 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의료진에게 PCR검사를 받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23일 오후 대전 중구의 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의료진에게 PCR검사를 받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2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70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7437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신규확진자 역대 최다치는 지난달 15일의 7848명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봤을 때,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으로 9000명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집계치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5675명보다 1762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17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3334명보다는 4103명 많아 곱절 이상 증가했다. 2주 전인 지난 10일의 2722명과 비교하면 2.7배다.

지난주(17∼23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3%로 집계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미크론은 기존 우세종인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확진자는 계속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524명(60.8%), 비수도권에서 2913명(39.2%)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2291명, 서울 1590명, 인천 643명, 대구 498명, 부산 322명, 광주·충남 각 311명, 경북 281명, 대전 209명, 전남 191명, 전북 172명, 강원 164명, 경남 156명, 울산 100명, 충북 98명, 세종 68명, 제주 32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8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070명→5804명→6601명→6767명→7007명(7008명에서 정정)→7629명→7513명으로 하루 평균 약 64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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