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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롯데로 향한 이학주… 현실이 된 이적설

중앙일보

입력

삼성에서 롯데로 이적한 이학주. [연합뉴스]

삼성에서 롯데로 이적한 이학주.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결국 유격수 이학주(32)를 트레이드 영입했다.

롯데와 삼성은 이학주를 보내고, 투수 최하늘(23)과 2023년 신인 지명권(3라운드)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학주는 2008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었다. 1급 유망주로 기대받았으나 아쉽게도 부상 여파로 결국 빅리그엔 데뷔하지 못했고, 독립리그를 거쳐 군복무를 마쳤다.

이학주는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2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삼성 주전 유격수로 낙점됐으나 기대에 미치는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이학주가 삼성을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왔고, 롯데가 유력행선지로 꼽혔다.

이학주는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거 시절 코치로 인연을 시작한 성민규 롯데 단장과 다시 만나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뛴 딕슨 마차도와 결별한 롯데는 이학주의 영입으로 주전 유격수 공백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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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서 삼성으로 이적하게 된 투수 최하늘.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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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늘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8년 롯데에 입단한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2021년 상무에서 전역했고,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 14경기에 출전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심창민(NC 다이노스)이 이적한 삼성으로선 선발과 구원 모두 경험이 있는 최하늘로 빈 자리를 메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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