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중국통신] 12억 명 세계인이 보는 中 특집방송 ‘춘완’은 무엇?

중앙일보

입력 2022.01.24 10:28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의 2022년 ‘춘완(春晚, 설 특집 프로그램)’이 21일 첫 리허설을 진행했다.

[사진 CMG]

[사진 CMG]

CMG에 따르면 올해 ‘춘완’은 ‘콘텐츠+기술+예술’을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CMG는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영화급 스케일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며, 특히 720도 호형 스크린을 만들어 현장 시청자들이 한층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춘완’은 춘절연환만회(春節聯歡晩會)의 줄임말로, CMG가 춘절을 경축하는 의미에서 매년 그믐날 저녁 8시부터 자정이 지날 때까지 생방송으로 방영하는 설 특집 프로그램이다. 지난 1983년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전 세계 최고 시청률, 최장 방송시간, 최다 출연자 수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중국은 매년 춘절마다 국가방송국에서 지방방송사에 이르기까지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중에서 CMG가 선보이는 ‘춘완’은 시청률 40%를 웃돌 정도로 매우 큰 영향력과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20년의 경우 170여 개국에서 12억 명 이상이 TV와 인터넷으로 '춘완'을 시청했다.

광고 효과가 높은 덕분에 매년 ‘춘완’ 프로그램을 노리는 기업들도 많다. 올해 ‘춘완’의 공식 파트너로는 중국 거대 물류기업인 징둥(京东)이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징둥은 15억 위안(약 2824억 원) 규모의 훙바오(紅包·세뱃돈의 개념) 행사를 2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춘완’은 베이징시간으로 오는 31일 저녁 8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자료제공: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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