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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임성진, 프로배구 올스타전 MVP

중앙일보

입력

2021~22 프로배구 올스타전 MVP에 오른 임성진(왼쪽)과 이소영. [뉴스1]

2021~22 프로배구 올스타전 MVP에 오른 임성진(왼쪽)과 이소영. [뉴스1]

이소영(KGC인삼공사)와 임성진(한국전력)이 프로배구 올스타전 MVP에 올랐다.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이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프로배구 올스타전에는 남녀 14개 구단 40명의 선수가 나섰다. 이번 올스타전은 예매 1분만에 매진이 됐고, 2850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선수들은 팬들의 응모로 결정된 애칭 유니폼을 입고 화려한 댄스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정지윤(왼쪽)과 이다현이 득점 이후 세리머니를 하는 장면. [뉴스1]

정지윤(왼쪽)과 이다현이 득점 이후 세리머니를 하는 장면. [뉴스1]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세리머니의 향연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준비된 음악에 맞춘 여러 가지 세리머니가 펼쳐졌다. 남자부에선 대표 흥부자인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KB손해보험)가, 여자부에선 다양한 댄스를 준비한 현대건설 이다현이 기자단 투표를 거쳐 세리머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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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경기는 15점 3세트 경기로 열렸다. 1세트는 여자부, 2세트는 혼성 경기, 3세트는 남자부 경기로 진행됐다. 그러나 여자부 경기에서도 남자 선수들이 간간이 투입되기도 했다. 여자부 리베로들도 남자부 경기에서 함께 코트를 밟았다. 3세트에선 심판 6명이 함께 출전하기도 했다.

1세트에서 K-스타가 승리했다. 이소영은 1세트에서만 5점을 기록했다. 2세트에서는 엘리자벳과 나경복 등이 활약한 V-스타가 이겼다. 3세트는 K-스타의 임동혁과 레오가 세트 초반부터 활약해 이겼다. 하지만 합산 스코어에선 41-40으로 V-스타가 앞서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MVP는 이소영과 임성진에게 돌아갔다.

서브킹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조재성. [연합뉴스]

서브킹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조재성. [연합뉴스]

이소영은 서브퀸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이소영은 결승에서 흥국생명 정윤주를 물리치고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에선 조재성이 시속 121㎞의 강서브를 넣어 역대 3위의 기록으로 서브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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