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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백화점 가이드 톡톡히 해낸 그 로봇, 대구지하철 출근한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LG전자 안내로봇 '클로이 가이드봇'이 오는 27일부터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서 승객들을 안내한다. [사진 LG전자]

LG전자 안내로봇 '클로이 가이드봇'이 오는 27일부터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서 승객들을 안내한다. [사진 LG전자]

공항·백화점·전망대 등에서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안내로봇 '클로이'가 지하철에도 진출한다.

23일 LG전자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클로이 가이드봇' 1대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서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인역은 대구시에서 '무인 지하철역사' 시범 운영을 하는 곳으로, 하이패스처럼 자동 결제되는 비접촉식 게이트와 언택트 화장실 등이 조성된다.

클로이는 상인역 내에서 승객들에게 운임·노선도 등 지하철 관련 정보와 역사 내 주요시설을 안내한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노선정보, 시간표, 운임체계 등을 안내하고, 역사내 편의시설을 문의할 경우 직접 데려다 주기까지 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서 승객들이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서 승객들이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서 주요시설을 안내하는 'LG 클로이 가이드봇'. 연합뉴스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서 주요시설을 안내하는 'LG 클로이 가이드봇'. 연합뉴스

LG 측은 클로이 가이드봇 외에도, 실시간 로봇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 등 통합 관제 시스템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7년 인천공항 안내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백화점·대학·서울경마공원·모델하우스 등에서 가이드봇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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