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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초등학생 아침·방학 점심 급식 지원…돌봄교실 확대"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대전시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마친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중앙포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대전시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마친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중앙포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3일 "초등학생 자녀들의 아침밥과 방학 점심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책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윤 후보의 열여덟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을 공개했다.

윤 후보 측은 "현재 학교급식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기 중 수업일 점심만 제공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수업 지속으로 학교급식이 들쭉날쭉하면서 한참 먹어야 할 성장기 어린이들 식생활 건강도 적신호다. 특히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부담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킹맘이나 싱글대디들은 '방학 때는 아이들 아침 점심 두 끼를 차려놓고 출근해야 한다'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급식 중단으로 조리인력도 일감이 끊어지고, 식자재 농가마저 경영위기에 빠져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윤 후보는 "저소득층, 차상위 계층은 물론 워킹맘, 싱글대디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의 아침밥과 방학 점심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계적으로 희망자, 취약계층과 교육여건이 열악한 시·구·군부터 시범사업 후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학교급식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식당 이용 쿠폰 제도를 활용해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학부모의 아이들 끼니 걱정 해소는 물론, 조리인력의 일감 및 식자재 농가의 생산 증가 등 관련 산업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 교실도 희망하는 아이들 전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학기 중 돌봄 교실 및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 교실에 참여하는 학생, 방학 중 신규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1~6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돌봄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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