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회담 종료…기시다 "북한·우크라 문제 긴밀한 협력 합의"

중앙일보

입력 2022.01.22 00:38

업데이트 2022.01.22 00:58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EPA.AP= 연합뉴스]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EPA.AP= 연합뉴스]

21일 화상으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화상 정상회담이 종료됐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북한 미사일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동부 시간으로 21일 오전 8시1분을 조금 넘겨 시작된 회담은 오전 9시23분 종료됐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동안 바이든 대통령과 북한 미사일 발사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정세,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ㆍ태평양을 실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하는 시기에 맞춰 인도ㆍ태평양 지역의 안보 협력체인 ‘쿼드(Quad, 미국ㆍ일본ㆍ호주ㆍ인도)’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은 투자와 경제 안전보장 등 분야를 협의하는 외교ㆍ경제장관(2+2)의 경제판 2+2 협의체를 창설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은 외교·국방 장관이 참여하는 2+2 회의만 운용하고 있는데 경제 안보와 제3국 투자 등을 다루는 별도의 2+2 회의를 신설키로 합의한 것이다. 새 2+2회의에 미국 측은 국무장관과 상무장관이, 일본 측은 외무상과 경제산업상이 각각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일 정상회담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해 10월 취임한 후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UN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에서 만났으나 짧게 대화하는 데 그쳤다.

당초 기시다 총리는 미국 방문을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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