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강서구 부동산 분양합숙소 빌라 7층에서 떨어져 중태에 빠졌던 김모(21)씨가 집단폭행과 테이프 결박, 강제 삭발 등 가혹 행위를 피하려다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분양합숙소에서는 목검, 고무호스, 애완견 전동 이발기 등과 ‘노예화’ 단어가 적힌 메모도 발견됐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출인 숙식 제공’이라는 글을 보고 처음 합숙소를 찾았지만 하루 수백 통의 홍보 전화와 전단지 배포 업무를 견디지 못해 2주 만에 도주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일 중랑구에서 일당에게 붙잡혀 가혹 행위를 당한 뒤 재탈출했다가 9일 다시 감금됐습니다. 사고 당일 베란다로 탈출을 시도하려다 변을 당했습니다.
KBS 보도에 따르면 2019년 해당 합숙소에서 근무했던 A씨는 “(하루에) 목표로 해야 되는 전화가 300~500통”이라며 “허락 없이 외부출입이 불가능했고 판촉 전화를 거느라 나오는 휴대전화 요금은 갚아야 할 빚으로 쳐서 차용증을 써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합숙소 분양팀장 박모(28)씨 등 4명을 구속한 데 이어 20일 같은 공간에서 합숙 중이던 3명을 추가 입건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부동산 분양합숙소의 실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분양사무소가 조폭 사무실이네? 아직도 이런 집단이 기생하고 있나요.” “무서운 일이네요. 낱낱이 조사해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할 듯. 요즘 취업이 너무 힘든 20대 청년들이 절대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조사 되어야 할 듯”
가해자를 엄벌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는 네티즌이 많습니다. “저런 잔혹한 악질 범죄자는 사회악이다…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저런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강력한 처벌만이 답이다.” “인신매매, 감금, 폭행, 고문 등은 가장 강력한 처벌로 다스렸으면 좋겠습니다.”
반복되는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지적도 있습니다. “처벌이 솜방망이라 자꾸 이런 잔악한 범죄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이런 행위는 살인과 같아요. 강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한테 이럴 수 있습니까” “법이 강력하지 못하니 범죄행위가 날로 악해지고 죄의식조차 무뎌지는 듯하네요…”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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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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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처벌로 끝내면 안 됩니다. 이십 대 초반 젊은이가 얼마나 지옥 같았을꼬.. 감금하고 고문한 범죄자들을 중형에 처해주셔요."
ID 'bell****'
#다음
"엄벌에 처하세요.
그것들 또 그 짓 할 인성입니다.
도망 안 쳤으면 죽었을 겁니다.
점점 악랄해지는 데 법은 왜 이렇게 유한 가요
수능은 수시로 바뀌던데 법 바꾸는 건 귀찮은 건가요?"
ID '인도리'
이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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