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검사 후, 코 연골 썩었다"…콧구멍 1개 된 여성의 눈물

중앙일보

입력 2022.01.21 07:49

업데이트 2022.01.21 09:14

클라우디아 세란. [멕시코 언론 '조나다 이달고' 캡처]

클라우디아 세란. [멕시코 언론 '조나다 이달고' 캡처]

아르헨티나의 한 여성이 반복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이후 코 가운데 부분 연골에 염증이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여성은 코 연골이 결국 부러지면서 두 개인 콧구멍이 하나가 돼 재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18일(현지시간) 엘칼레텐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즈 출신의 클라우디아 세란은 지난해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은 이후 코가 감염되고 연골이 부러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는 세란은 환자를 돌보기 위해 수차례 PCR 검사를 받았다.

세란은 지난해 8월 PCR 검사를 받은 후 코가 간지러워 병원을 찾았으나 의사는 별문제가 없다고 세란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의 코에선 젤라틴 같은 피가 계속 나왔고 코 주변이 붉어져 병원을 다시 찾았다. 세란은 코에 세균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증상이 심해지면서 세란의 콧구멍은 4~5㎝ 크기까지 부풀었고 콧구멍은 마치 1개인 것처럼 합쳐지게 됐다. 계속되는 염증에 코 연골이 결국 부러진 것이다.

세란은 코 재건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수술을 받기 위해선 다른 도시로 가야 한다. 이 지역에서는 이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나 병원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수술비용도 세란에게는 부담이다. 수술비용은 약 20만 아르헨티나 페소(약 220만원)다.

세란은 “의사는 내가 이대로 계속 두면 뇌에 염증이 퍼져 죽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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